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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국어교육에서 ‘내면화’라는 용어는 교육과정과 교과서에서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내면화’가 국어교육에서 어떤 의미로 어떻게 사용되고있는지에 대한 관심과 점검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내면화’ 라는 용어의 교육적 의미와 국어교육에서의 사용 현황 및 문제점을 비판적으로 고찰하였다. 내면화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나 교육적인 맥락에서는 비고츠키(Vygotsky)가 정의한 의미가 가장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비고츠키는 내면화를외부의 지식을 ‘상호작용’을 통해 개인의 의식에 내재하게 된 것이라고 정의내리고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지식의 ‘사회적’ 성격이며, 이 지식을 내면화하는 과정에서의 ‘상호작용’이다. 국어과 교육과정에서는 내면화 용어 사용 빈도나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나 본질적 의미라기보다는 피상적이고 형식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또한 교과서에서는 내면화를 목표로 설정하고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으나 이에대한 필요성이나 구체성, 적용 부분에서는 부족함이 보인다. 국어교육에서 내면화 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교육과정, 교과서, 교수⋅ 학습 장면 등에서의 다면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먼저 정의적 영역으로 한정되어 있는 내면화의 범주를 확장하여 인지적, 의지적 영역에까지 내면화가 가능하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또한 내면화가 잠재적이고 비가시적인 목표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내면화를 교수⋅학습의 구체적인 운용과 평가 과정에도 포함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교수⋅학습에서는 상호작용을 통한 이해 활동뿐 아니라 표현 활동과의 연계를 고려해 수업을 계획, 구상해야 한다.
키워드
- 제목
- 국어교육에서의 ‘내면화’에 대한 비판적 고찰 - 고등학교 교육과정과 문학교과서를 중심으로 -
- 제목 (타언어)
- A Critical Study on ‘Internalization’ in Korean Language Education - Focused on high school curriculum and literature textbooks -
- 저자
- 성은혜
- 발행일
- 2018
- 저널명
- 문학교육학
- 호
- 61
- 페이지
- 175 ~ 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