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예술 융합체로서의 미디어아트: 특성 및 사회문화적 효과에 관한 소고

Media Arts as a Product of Technology-Arts Convergence: An Examination of its Characteristics and Sociocultural Effects
  • 임종인
  • 김문조

초록

본 논문은 소통체계의 자기준거적 변환을 전제하는 재매개론적 관점에 의거해 (1) 기술적 상상력과 예술적 상상력의 융합적 산물인 미디어아트의 형성 과정을 파악하고, (2) 인프라, 장르 및 참여자 차원을 중심으로 한 미디어아트의 특성을 분석한 후, (3) 미디어아트의 사회문화적 효과를 총체적으로 조망해보고자 한 것이다.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뉴미디어는 종전의 미디어와는 구분되는 소통체계의 일대 변혁을 야기해 왔을 뿐 아니라, 사회체계 전반의 변화를 추동해 왔다. 그러한 변화의 핵심에는 메시지 전달의 역할을 넘어서는 뉴미디어의 ‘재매개(remediation)’ 기능이 내재한다. 그 결과물의 하나인 미디어아트는 전통적 예술에서는 엿볼 수 없는 다음과 같은 일련의 속성들을 함유한다. 인프라와 연관된 측면에서는 가성성과 쌍방향성, 장르적 측면으로는 융합성, 초월성, 대중성, 전유성 및 유희성, 그리고 제작을 담당하는 예술가와 작품 수용자인 관객과 직결해서는 소통성과 반응성을 미디어아트의 고유한 속성으로 꼽을 수 있다. 미디어아트의 사회문화적 영향력은 예술활동 자체에 대한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현대인들이 예술에 대해 지니는 예술관은 물론이요, 일상적 생활양식, 감성세계 및 사회의식의 차원에도 새로운 심미적 가치를 부여해 풍성한 사회를 만들려는 적극적 의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구나 현실에서 출발한 예술은 미디어아트를 계기로 현실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따라서 현실계와 상상계, 예술가와 관객, 고급문화와 일상문화와 같은 구분들을 첨단 기술력과 초미적 작품을 통해 융합하려는 획기적인 시도가 미디어아트라고 말할 수 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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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술-예술 융합체로서의 미디어아트: 특성 및 사회문화적 효과에 관한 소고
제목 (타언어)
Media Arts as a Product of Technology-Arts Convergence: An Examination of its Characteristics and Sociocultural Effects
저자
임종인김문조
발행일
2013
저널명
영상문화
23
페이지
235 ~ 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