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참여 10대의 사회적 특성

초록

이 연구는 2008년 5월부터 진행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참여 중고생들의 사회적 성격을 경험적으로 규명하고자 한다. 이번 촛불집회는 여러 새로운 특징 중 우리는 중고생의 적극적 참여에 주목했다. 촛불집회 참여 10대의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현장에서 참여자를 직접 조사하여 수집한 자료를 활용했다. 구체적으로 집회에 참여한 10대들은 누구이며, 그들은 얼마나 자주 어떤 방식으로 참여했고, 왜 참여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촛불집회에 참여한 10대는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떻게 행동했던 청소년들이었는지를 밝히고자 했다. 조사 결과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촛불집회 참여 10대는 고등학생과 여학생이 다수였으며, 계층적으로나 학업 성적 면에서 한국 사회의 일반 청소년의 그것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둘째, 촛불집회 참여자들은 조사 시점인 6월 14일 현재 참여 빈도나 참여 방식의 측면에서 상당한 분화를 보여주고 있었다. 셋째, 중고생들이 촛불집회에 참여한 동기는 먹을거리 위험에 대한 공포나 사회적 동원보다는 이명박 정부의 정책에 대한 분노가 가장 중요했다. 넷째, 촛불집회 참여자들은 평상시 건강, 먹을거리 안전, 사회현실, 정치적 문제 등에 관심이 높았던 청소년들이었다. 특히 이번 촛불집회에 적극 참여한 학생들은 이미 이전에 다른 단체나 집회 활동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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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참여 10대의 사회적 특성
저자
김철규이철김선업
발행일
2008
저널명
경제와 사회
80
페이지
40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