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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전 손진태의 역사학과 보성전문학교의 학문지형
Son Jin-tae’s Historical Studies Prior to Liberation and the Academic Landscape of Boseong College
초록
손진태(1900~1950 납북)는 한국 근대의 대표적인 민속학자이자 역사학자이다. 손진태의 학문에 관해 역사학계는 해방 이후 신민족주의 역사학에, 민속학계는 해방 이전 민속학에 초점을 맞춰 연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손진태의 학문이 일본에 체류하던 1921~1933년에는 민속이나 민담 연구에 집중되어 있었고, 1946년 이후에는 서울대 사학과 교수와 문교부 편수국장으로서 국사 교육과 한국사 개설에 노력하였던 것은 분명하다. 손진태의 학문을 민속학이나 역사학의 분과 학문으로 구분해 평가할 수도 있지만, 한 연구자의 학문 세계를 온전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맥락적으로 연결해 보는 통합적 안목이 필요하다. 1934년 일본에서 귀국한 손진태는 1935년부터 1944년까지 보성전문에 재직하면서 민속학과 역사학을 결합해 민중의 생활사를 연구하는 사회문화사를 추구하였다. 손진태의 사회문화사는 1930년대 유행한 사회경제사로부터 영향을 받기도 하였는데, 특히 조선 사회의 공동체적 전통을 주목한 점에서 연희전문의 백남운보다는 보성전문의 김광진이나 박극채의 연구와 통하는 부분이 많았다. 사회경제사는 초기의 민속학과 후기의 신민족주의 역사학을 맥락적으로 연결해 손진태의 학문 세계를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방법론이기도 하다.
키워드
손진태; 보성전문학교; 신민족주의 역사학; 민속학; 사회문화사; 사회경제사; Son Jin-tae; Boseong College; Neo-Nationalist Historiography; Folklore; Socio-Cultural History; Socio-Economic History
- 제목
- 해방 이전 손진태의 역사학과 보성전문학교의 학문지형
- 제목 (타언어)
- Son Jin-tae’s Historical Studies Prior to Liberation and the Academic Landscape of Boseong College
- 저자
- 박대재
- 발행일
- 2026-01
- 유형
- Y
- 저널명
- 史叢(사총)
- 호
- 117
- 페이지
- 1 ~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