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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1970년부터 1974년까지 재임했던 에드워드 히스 정권의 대(對) 중국 정책에 대해 살펴본다. 자신의 고위급 외교관들이 아시아에서의 영국의 역할이 상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함에도 불구하고 히스는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영국을 중국의 가장 가까운 서구 우방국으로 확립, 동아시아 내에서의 영국의 외교적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정책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영국은 중국과 1950년에 수립한 양국 간의 외교 관계를 대리대사급에서 대사급으로 격상시키려는 노력에 들어갔고, 이 같은 승급을 이루어내기 위해 1967년 홍콩에서 친공산주의 데모를 주도해 체포된 수감자 전원을 홍콩 총독으로 하여금 풀어주도록 하고, 대만 내의 영국 영사관을 폐쇄하며 대만을 둘러싼 이슈를 ‘중국의 내부 문제’로 규정하는 데에 동의함으로써 그동안 런던이 전통적으로 지지해왔던 대만의 외교적 ‘미결’ 상황을 번복하는 등 여러 정치적 양보를 하였다. 그 대가로 1972년 3월 13일 영국과 중국은 대사급 외교 관계를 수립하게 되었다. 더욱더 가까워진 영중 관계를 확인하기 위하여 히스는 임기 내에 중국을 방문하기를 강력하게 희망하였다. 하지만 임기 내에 중국 방문은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키워드
에드워드 히스; 알렉 더글라스-흄; 저우언라이; 중국; 대만; 홍콩; 외교관계; Edward Heath; Alec Douglas-Home; Zhou En-lai; China; Taiwan; Hong Kong; Diplomatic Relations
- 제목
- 에드워드 히스 정권 하에서의 영-중 관계 발전 1970-1974
- 제목 (타언어)
- Edward Heath and the Development of Anglo-Chinese Relations 1970-1974
- 저자
- 원태준
- 발행일
- 2012
- 저널명
- 영국연구
- 호
- 28
- 페이지
- 233 ~ 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