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중반 박길룡의 기능주의 건축론과 경성건축 비평

Park Kilyong’s Functionalist Theory of Architecture in the Mid-1930s and Critique of Gyeongseong (Seoul) Buildings

초록

이 연구는 1930년대 중반 박길룡의 「대경성의 근대건축물 전망」과 「대경성 삘딩 건축평」(『삼천리』, 1935.9~10), 「기능 100%의 건축형태」와 「현대와 건축 (1)~(4)」(『동아일보』, 1936.7.29.~8.1)에 나타난 건축론 및 경성건축 비평의 양상을 살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 결과 박길룡의 건축론이 ‘기능주의’로 수렴함을 확인했는데, 일제강점기 조선의 건축계가 당대 세계건축의 경향을 수용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박길룡 텍스트의 주요 내용은 적절한 표기 없이 일본의 선행문헌(藏田周忠, 「建築論」, 1927; 石原憲治, 『都市建築造形理論への考察』, 1929)을 고스란히 발췌·번역했다는 원천적 한계를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길룡이 자신이 옮긴 글처럼 이해하고 건축론을 형성했으리라는 사실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는데, 그는 실제 이를 바탕으로 경성건축에 대해 논평했다. 이 연구는 박길룡의 기능주의 건축론을 당대와 현재의 시점에서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한편으로, 그의 경성건축 비평을 고유섭(1932) 및 홍윤식(1937)의 견해와 비교함으로써 당시 조선 건축계의 지적 상황을 펼쳐보인다.

키워드

Park Kilryong; Korean (Joseon) Architects; Modern Architecture; Functionalist Theory (Functionalism); Japanese Colonial Period; 1930s; Gyeongseong (Seoul); Critique; 박길룡; 조선(한국) 건축가; 현대건축; 기능주의 건축론; 일제강점기; 1930년대; 경성(서울); 비평
제목
1930년대 중반 박길룡의 기능주의 건축론과 경성건축 비평
제목 (타언어)
Park Kilyong’s Functionalist Theory of Architecture in the Mid-1930s and Critique of Gyeongseong (Seoul) Buildings
저자
김현섭
발행일
2023-12
저널명
건축역사연구
권
32
호
6
페이지
49 ~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