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정치리더십: 적폐해소와 정치공간의 변화

Sejong’s Political Leadership: Creating a New Political Space over Eradicating Deep-rooted Evils All at Once

초록

태종 시대의 정치공간과 세종 시대의 정치공간은 달랐다. 태종의 정치가 폭력과 죽음을 수반한 ‘의(義)의 정치’를 표출했다면, 세종의 정치는 소통과 관용을 통해 모든 존재가 삶(生)을 이루어가는 ‘인(仁)의 정치’를 지향했다. 필자는 세종 9년을 전후하여 조선의 정치공간에 변화가 있었다고 해석한다. 세종은 자연적으로 발생한 조말생 사건과 자신이 주도한 양녕 문제의 처리 과정에서 정치리더십을 발휘하여 태종 시대의 적폐를 처리하고 새로운 정치공간을 열었다. 이 과정에서 세종은 적폐를 단기적인 외과수술식의 ‘청산’ 방식이 아닌 장기적이고 점진적인 과정을 통해 ‘해소’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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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종의 정치리더십: 적폐해소와 정치공간의 변화
제목 (타언어)
Sejong’s Political Leadership: Creating a New Political Space over Eradicating Deep-rooted Evils All at Once
저자
박홍규
발행일
2021
저널명
한국정치연구
30
3
페이지
89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