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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쓴 설득하는 글에 나타난 양태 표현을 분석하였다. 학습자 언어의 발달 수준은 국어교육 논의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한다. 하지만 초등학생이 양태 표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연구는 비교적 드문 편인데, 이는 최근 문법교육 내에서 양태 표현 교육의 가치 및 필요성이 꾸준히 논의되고 있는 현상과 상반된다. 한편, 양태 표현은 설득하기 장르와 밀접한 연관을 맺는데 초등 국어교육에서 설득하기 장르는 4학년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여 국어 교과서에서 다양한 교육 내용과 텍스트로 실현된다. 이에 초등학교 5학년 과정까지 학습을 마친 학생들의 설득하는 글에서 양태 표현을 분석하는 일은 설득하기 장르 교육의 결과로 해당 장르의 언어적 지식이 학습자에게 어떻게 자리했는지를 점검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동시에 기존 양태 표현 교육 연구가 주로 고등학생과 숙련자의 언어 사용만을 비교해 온바, 조금 더 이른 시기의 언어 수준을 간접적으로나마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도 본 연구의 가치이다. 실제 본 연구의 분석 결과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은 주장을 담은 문장에서 ‘-면 좋겠다’와 같은 양태 표현을 빈번하게 사용했는데 이는 기존에 보고된 고등학생의 언어 사용과는 다른 양상이면서 동시에 초등학교 4학년 국어 교과서의 화법 영역에서 제시된 설득하기 텍스트들과 닮은 모습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의 설득하는 글에 나타난 양태 표현 사용 양상을 분석한 결과의 시사점을 논하면서 초등학교 5학년 이후 학년급 학생의 양태 표현 사용 양상에 대한 발달적 관점의 연구뿐 아니라 언어 발달을 추동하는 환경으로서 교과서의 언어에 대한 연구 등을 제안하였다.
키워드
- 제목
-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설득하는 글에 나타난 양태 표현 사용 양상 - 주장과 근거를 담은 문장을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 A Study on the Use of Modality in Persuasive Writing of 5th Grade Elementary School Students
- 저자
- 신희성
- 발행일
- 2022
- 저널명
- 국어교육연구
- 호
- 80
- 페이지
- 95 ~ 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