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후 민주주의”의 형성과 변형 ― 전쟁유적 보존 운동을 중심으로

Development of Japan’s Postwar Democracy and Conservation of War-Related Sites

초록

본 논문은 1990년대 일본 사회에서 나타나는 전쟁유적 보존 운동의 역사적 기원을 “전후민주주의”의 형성과 전개 과정 속에서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근대일본의 제국주의 침략전쟁의 유물을 보존하는 운동으로 각 지역 단위에서 시작된 전쟁유적 보존 운동은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전쟁유적보존전국네트워크>와 <강제동원진상구명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전국적인 차원의 “부의 유산(負の遺産)” 보존 운동으로 발전하였다. 이들 보존 운동의 역사적 기원과 전개 과정을 1) “전후 민주주의”의 형성과 한계 속에서 재구성하고, 2) 전후 민주주의의 한계와 그 원인을 미완의 탈식민지화 과정에서 찾고자 한다. 이를 통해, 1990년대에 전국적으로 전개되는 전쟁유적 보존 운동을 “포용의 정치”와 “차이의 정치”의 경합을 동력으로, 미완의 탈식민지화를 완성하여 “새로운 공공권”을 만들려는 민주주의 운동의 한 유형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키워드

DemocracyWar-Related SitePolitics of InclusionPolitics of DifferenceDecolonization민주주의전쟁유적포용의 정치차이의 정치탈식민지화
제목
일본 “전후 민주주의”의 형성과 변형 ― 전쟁유적 보존 운동을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Development of Japan’s Postwar Democracy and Conservation of War-Related Sites
저자
한정선
DOI
10.24939/KJH.2022.4.57.273
발행일
2022
저널명
일본역사연구
57
페이지
273 ~ 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