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공간의 재현: 이태원에 대한 뉴스 담론 분석

Representing a liminal space: A social semiotic analysis of news discourses on Itaewon
  • 김선호
  • 김성은
  • 김승현

초록

이 논문은 한국사회에서 대표적인 경계 공간(liminal space)인 이태원에 대한 공통관념이 변화하는 과정을 뉴스 담론 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 이 논문은 공간이 어떤 측면에서 사회 기호학의 연구대상이며, 공간에 대해 사람들이 부여하는 사회적 의미 혹은 공통관념의 형성에 미디어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먼저 논의한 후, 이태원 공간에 대한 뉴스 담론의 변화를 4가지 시기(일제강점기, 한국전쟁 이후, 1980년대 이후, 1990년대 중반 이후)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분석은 계량적 내용분석과 질적인 어휘 분석을 방법론적으로 병행하였다. 분석 결과, 이태원에 대한 공통관념은 1) 일본이라는 이국성이 은폐된 채 봉건성에서 근대성으로 이행하는 공간, 2) 미군 기지촌이라는 외재성의 공간, 3) 외국 손님들의 소비 공간, 4) 탈경계화된 다문화 공간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이태원에 대한 공통관념이 전체적으로 터너가 말한 ‘코뮤니타스’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다른 한편으로 그런 코뮤니타스가 소비 자본주의와 미디어가 만들어낸 의사 사건에 불과할 가능성이 있음을 배제하진 않는다.

키워드

사회 기호학르페브르경계 공간역공간담론 분석다문화이태원Social SemioticsLefebvreLiminal SpaceDiscourse AnalysisMulticulturalismItaewon
제목
경계 공간의 재현: 이태원에 대한 뉴스 담론 분석
제목 (타언어)
Representing a liminal space: A social semiotic analysis of news discourses on Itaewon
저자
김선호김성은김승현
발행일
2014
저널명
기호학 연구
39
페이지
301 ~ 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