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것과 만지는 것

Voir et Toucher
  • 김예경

초록

본 논문에선 고대 그리스에서 근대 17세기에 형성된 시각과 촉각에 대한 이론들을 특정한 맥락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고대 그리스의 시각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하여 고대의 ‘시각 광선’에 대한 생각, 13세기 이븐 알-헤이탐의 시각 이론의 도입에 의한 고대 시각 광선 이론의 필연적 전환, 그에 따른 데카르트에 의한 근대 시각론의 형성을 살펴본다. 특히 <굴절광학>에서 나타난 데카르트의 근대적 시각 이론의 구상이 어떻게 전통과의 결렬을 불러일으키며, 그 과정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촉각의 문제가 개입되는지를 본다. 이어서 본 논문은 데카르트의 이해와는 대조적인 중세 신비주의자들의 촉각에 대한 입장을 불러옴으로써, 중세와 근대 간에 형성된 시각의 문제 그리고 촉각을 둘러싸고 형성된 두 개의 상대적 이해를 조명해보고자 한다.

키워드

DescartesIbn al-Haythamoptiquevisiontocherrayon visueldioptriqueerotismRhénanemystique affectivespiritualiste데카르트이븐 알-헤이탐알하젠광학시각촉각시각광선굴절광학정신주의정동에로티즘레난신비주의
제목
보는 것과 만지는 것
제목 (타언어)
Voir et Toucher
저자
김예경
발행일
2015
저널명
기호학 연구
44
페이지
113 ~ 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