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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퍼스 기반 감성 분석으로 본 ‘太’와 ‘太-了’
Reexamining Tài and Tài-le: A Corpus-Based Sentiment Analysis
초록
중국어의 고빈도 정도부사 ‘太’는 주관적인 감정을 나타내며, 주로 문미에 ‘了’와 공기하여 부정적인 감정(不如意)을 드러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사실이 실제 언중의 언어 활용에 부합하는지 검증하기 위해 대규모 예문을 수집하여 코퍼스를 활용한 정량 분석 및 감성 분석(sentiment analysis)을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 기존 논의와 달리 ‘太’가 반드시 ‘了’를 수반하는 것은 아니며, 부가 의미 역시 필연적으로 부정적인 의미를 나타내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太’는 ‘기준을 초과한 높은 정도'의 의미를 나타내고, 이러한 의미 자체는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예상된 기준을 초과한다는 점에서 부정적 상황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그렇다고 부정적 의미를 필연적으로 수반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太’와 공기하는 ‘了’는 극량/대량에 대한 화자의 태도를 나타내는 양태 표지로서 주로 감탄문을 형성한다. 문장의 의미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了’의 사용은 수의적이다. 특히 ‘太’가 정도 심화의 관점에서 일종의 감성 강화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그러한 기능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太’의 수식을 통해 문장의 감성 극성이 긍정 혹은 부정으로 재구성된다는 사실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다.
키워드
tài (太); tài-le (太-了); le (了); modal marker; corpus; sentiment analysis; quantitative analysis; 정도 부사; 太; 太-了; 了; 양태 표지; 코퍼스; 감성 분석; 정량 분석
- 제목
- 코퍼스 기반 감성 분석으로 본 ‘太’와 ‘太-了’
- 제목 (타언어)
- Reexamining Tài and Tài-le: A Corpus-Based Sentiment Analysis
- 저자
- 오유정
- 발행일
- 2026-02
- 유형
- Y
- 저널명
- 중국학보
- 호
- 115
- 페이지
- 81 ~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