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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강화도 鎭堡의 운영과 屯田策의 추진
The Operation of the Ganghwa-do(江華島)’s Jin-Bo(鎭堡) and The Pursuit of Garrison Farm Policy(屯田策)
초록
양란 이후 군비확충책의 일환으로 설치된 강화도 진보의 운영에는 막대한 재원이 給代의 형태로 조달되었는데 이는 병조에게 커다란 재정적 부담이었다. 이 때문에 병조의 급대를 대체하기 위해 목장에 대한 둔전설치나 開墾·築堰의 추진 등 다양한 방안이 강구되었다. 대대적인 물력이 투입된 船頭浦 築堰은 그 대표적인 예였지만 그로부터의 소출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다. 진보운영이 부실해지고 병조의 재정압박이 심해지자 牧場設屯策은 다시 추진되어 마침내 숙종 34년(1708) 유수 박권에 의해 실현되기에 이른다. 이 때 北一·鎭江 두 목장이 모두 둔전으로 개간되었으나 경영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募入된 流民이나 軍卒들의 생계기반이 취약하여 뿌리를 내리지 못하였고 地主·官屬들의 屯田私占이 공공연히 자행되었다. 특히 지주세력은 둔전을 내적으로 장악하여 사적 소유지로 여기다시피 했고 이에 걸 맞는 수준의 지대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책동하였다. 둔전의 지대율을 점차 낮아져 갔으며 이 때문에 둔전경영을 통해 확보한 수입이 급대를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토지에 기반한 군수조달이 어려움에 직면한 가운데 급대는 고스란히 병조의 부담으로 남겨졌다. 왕조의 군사재정은 새로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딜레마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키워드
강화도 진보 급대 둔전 목장 병조 군사재정; Ganghwa-do; Jin-Bo(鎭堡); Gupdae(給代); Garrison farm(屯田); Ranch; The Ministry of War; armaments
- 제목
- 17세기 강화도 鎭堡의 운영과 屯田策의 추진
- 제목 (타언어)
- The Operation of the Ganghwa-do(江華島)’s Jin-Bo(鎭堡) and The Pursuit of Garrison Farm Policy(屯田策)
- 저자
- 송양섭
- 발행일
- 2017
- 저널명
- 한국사연구
- 호
- 176
- 페이지
- 133 ~ 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