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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휴먼담론의 르네상스 “인간중심주의”에 대한 비판 재고
Repenser la critique sur “l’anthropocentrisme” de la Renaissance dans le discours posthumain
초록
포스트휴먼담론은 인간성 혹은 이성의 우월성을 전제로 한 전통적 휴머니즘의 종말을 선언하지만, 이 담론의 주장과는 달리 르네상스 휴머니즘은 신에 의해 완성된 완벽한 인간의 출현이 아니라 완벽을 추구하기 위해 스스로를 ‘개선’해야만 하는 인간과 그것을 행동으로 옮길 역량을 지닌 인간에 대한 관점을 제시했다. 르네상스 휴머니즘은 고정되지 않은 ‘중심’에 인간을 위치시켰고, 인간에게는 스스로를 만들어갈 수 있는 무한한 역량이 있음을 강조했다. 이런 인간관에서 초월적 기능을 발견하기는 힘들다. 소우주로서의 인간에 대한 개념에서 우주의 모든 것을 중심인 자신에게 집중시키는 폐쇄성을 찾기도 힘들다. 변화를 거치면서 자신을 완성해가는 운동성을 지닌 인간에 대해 성찰이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사물을 그려내는 상상력을 지닌 인간에게 내재된 변화를 지향하는 속성이 존엄성을 형성하는 요소라는 인식도 있었다. 한계와 결함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자신을 더욱 완성된 존재로 만들고자 했던 ‘만드는 인간’에 더 많은 가치가 부여되었다. 이 점에서 ‘중심’이라는 ‘절대성’을 부여받은 인간에 대한 관점을 제시했다고 르네상스 휴머니즘을 비판하는 포스트휴먼담론의 관점은 재고될 필요가 있다.
키워드
르네상스; 휴머니즘; 포스트휴먼; 인간중심주의; 운동성; 상상력; Renaissance; Humanisme; Posthumain; anthropocentrisme; mouvement; imagination
- 제목
- 포스트휴먼담론의 르네상스 “인간중심주의”에 대한 비판 재고
- 제목 (타언어)
- Repenser la critique sur “l’anthropocentrisme” de la Renaissance dans le discours posthumain
- 저자
- 손주경
- 발행일
- 2023-11
- 저널명
- 프랑스고전문학연구
- 권
- 26
- 페이지
- 43 ~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