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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담화에서 복수 일인칭 대명사에 의한 집단 정체성의 형성과 그 사회적 기능 - Wir sind das Volk 구호에 대한 담화 분석을 기반으로
Zur Bildung der Kollektividentität durch das Pronomen der ersten Person Plural im politischen Diskurs und ihrer sozialen Funktion - Basierend auf der Diskursanalyse des Wir-sind-das-Volk-Slogans
초록
본고는 정치 담화에서 사회 집단에 의한 복수 일인칭 대명사의 사용과 이를 통한 집단 정체성 형성, 그리고 그것의 사회적 기능에 관한 연구이다. 공적 담화에서 복수 일인칭 대명사의 사용은 일상 언어에서와는 다르게 복잡하고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며 큰 사회적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가정한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1989년부터 최근까지 독일 사회에서 자주 등장한 Wir sind das Volk!라는 구호를 분석하였다. 다양한 사회 집단이 이 구호를 사용하여 국가, 사회, 정치 문제와 관련된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표현하며 정치 과정에 참여하는 양상을 조사하였다. 특히 wir와 Volk의 사용의미 및 이 둘의 조합이 정치적 메시지로 탈바꿈되는 과정과 그것의 사회적 의미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wir는 두 가지 방향에서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음이 드러났다. wir는 한편으로 1989년 구동독의 평화 혁명에서 자유, 국민 주권, 민주주의, 국가 통합을 요구한 시민들이 통합된 행동에 나서도록 촉구하는 데 사용되었고, 다른 한편으로 민주주의와 국민 주권을 가장하고 오직 민족 국가 이데올로기에만 집착하는 우파 포퓰리스트 집단은 wir와 Volk의 다양한 의미를 활용하여 의도적으로 모호성을 발생시키고 그럼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은폐하면서 정치적 목표를 추구하는 데 이 구호를 사용하였다.
키워드
Pronomen der ersten Person Plural; Gruppenidentität; politischer Diskurs; Diskursanalyse; Rechtspopulismus; 복수 일인칭 대명사; 집단 정체성; 정치 담화; 담화 분석; 우익 포퓰리즘
- 제목
- 정치 담화에서 복수 일인칭 대명사에 의한 집단 정체성의 형성과 그 사회적 기능 - Wir sind das Volk 구호에 대한 담화 분석을 기반으로
- 제목 (타언어)
- Zur Bildung der Kollektividentität durch das Pronomen der ersten Person Plural im politischen Diskurs und ihrer sozialen Funktion - Basierend auf der Diskursanalyse des Wir-sind-das-Volk-Slogans
- 저자
- 박성철
- 발행일
- 2023-09
- 저널명
- 독어독문학
- 권
- 64
- 호
- 3
- 페이지
- 175 ~ 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