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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의 참여 중심 예술 활동에 관한 연구- 예문답(藝問答)과 증강현실을 활용한 프로젝트 <Tea Room:2020>을 중심으로
초록
21세기 미술관의 예술 활동은 ‘창작-향유’의 이원화 구조를 넘어서 향유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을 반영하여 2020년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은 비대면 시대 향유자의 적극적인 예술 참여를 위한 전시 <전혀 예술적인, 엉성한 미술관>을 기획하고 저자를 전시작가로 초대하여 프로토타입 프로젝트 <Tea Room:2020>을 선보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비대면 시기 ‘예술 창작-향유의 중첩 모델’을 구상하고 이를 바탕으로 <Tea Room:2020>을 실험하며 그 의미를 논의함으로써, 창작자와 향유자의 새로운 관계와 소통 그리고 결합을 모색하고 그 의의를 검토함에 있다. 이를 위해 저자는 예술 창작-향유 중첩 모델을 실행 가능하게 하는 모티브로 다도와 선문답 변용하고 그림 그리기와 증강현실기법을 결합한 순환·반복적이며 불연속적 소통방식인 ‘예문답(藝問答)’을 제안하였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발견법(heuristics)을 적용하여 <Tea Room:2020>을 구현하였다. 이 작품에서 창작자와 향유자는 증강현실이 결합된 종이컵에 담긴 그림 메시지로 소통하면서 예술적 문답을 나눈다. 여기서 창작자와 향유자의 역할은 중첩되고 역전되면서 이들은 공동 창작품을 만들어 나간다. 이 프로젝트에서 향유자는 예문답의 불연속적 소통이 만드는 기다림을 통해 작품 창작과 탐험에 몰입하며 코로나 이전의 평상심을 경험한다는 점에서 이 프로젝트는 정서적인 의의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문답의 중첩 모델을 일반화하기 위해서 이것이 가진 복잡한 과정과 과도한 수행적 방식에 대한 개선이 요구된다.
키워드
- 제목
- 비대면 시대의 참여 중심 예술 활동에 관한 연구- 예문답(藝問答)과 증강현실을 활용한 프로젝트 <Tea Room:2020>을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 A Study of Participatory Art Activities in the Non-Face-to-Face Era - Focusing on Tea Room:2020, a Project Using Yemundap and Augmented Reality
- 저자
- 이예승
- 발행일
- 2023-02
- 저널명
- 한국영상학회논문집
- 권
- 21
- 호
- 2
- 페이지
- 5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