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에 의한 며느리 박해의 소설화 양상

Fictionalized Aspects of Son's Wife Oppressed by His Father
  • 이기대

초록

이 논문에서는 가정 갈등의 한 유형으로 시아버지에 의한 며느리의 박해가 어떠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지에 대해 논의하였다. 가정 내에서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관계는 자애와 존경을 근간으로 하기에 둘 사이의 갈등이 소설화되기는 어렵다. 다만 <숙향전>과 <숙영낭자전>의 경우, 며느리에 대한 불신으로 인해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죽이려 하거나 죽음으로 이끄는 가정 갈등이 형상화되어 있다. 이러한 며느리와 시아버지의 갈등이 해소되기 위해서는, 박해자인 시아버지의 명철함이 선행적으로 요구되기보다, 며느리가 시아버지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며느리는 시아버지로부터 인정받기 위해 가문과 여공 및 정절이라는 측면을 강조한다. 며느리에게 요구되는 이러한 면모는 당대의 여성 이데올로기와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며느리에게 부과된 삶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키워드

<Sukyangjeon><Sugyeong Nangjajeon>Son's Wifea woman's father-in-lawfamily conflicts숙향전숙영낭자전가정갈등시아버지며느리
제목
시아버지에 의한 며느리 박해의 소설화 양상
제목 (타언어)
Fictionalized Aspects of Son's Wife Oppressed by His Father
저자
이기대
발행일
2008
저널명
우리어문연구
30
페이지
435 ~ 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