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전반기 <삼설기> 낭독의 대중화 양상

<Samsulgi> readings of popularity aspects in the first half of the 20th century: with priority given to the novels on gramophone records and radio playlists

초록

본 논문에서는 20세기 전반기를 중심으로 소설의 낭독이 유성기 음반과 라디오 방송을 통해 송서로 인식되는 과정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특히 이러한 상황은 다른 작품보다 <삼설기>를 송서로 부르는 과정을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되기에, 이에 대한 관심을 집중적으로 피력하였다. 송서는 경서류나 한문 산문을 소리내어 읽는 것에서 시작되었겠지만, 그 영역이 확대되어 가는 과정에서 <삼설기>나 <추풍감별곡>과 같은 작품도 적극적으로 부르게 되었다. 그리고 이들 작품은 국내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중국과 같은 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작품과 비교하여 당대의 향유층이 받아들이는데 보다 수월하였다고 할 수 있다. 그 결과 송서로 불리던 <서유기>나 <서상기>와 같은 작품과 비교하여 이들 작품은 후대에까지 지속적으로 낭독의 대상이 되었다. 특히 <삼설기>는 유성기 음반이나 라디오 방송과 같은 새로운 매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개되었다. 그리고 유성기 음반이나 라디오 방송이 결과적으로 대중적 매체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이들 작품 또한 대중적 성격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은 송서의 발전과 계승에 있어, 대중적 매체의 활용이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키워드

소설 낭독; 유성기 음반; 라디오방송; 20세기 전반; 삼설기; Reading novels; Gramophone records; Radio; The first half of the 20th century; Samsulgi.
제목
20세기 전반기 <삼설기> 낭독의 대중화 양상
제목 (타언어)
<Samsulgi> readings of popularity aspects in the first half of the 20th century: with priority given to the novels on gramophone records and radio playlists
저자
이기대
발행일
2016
저널명
한국문학과 예술
호
19
페이지
139 ~ 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