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麓 辛應時의 삶과 詩世界

Research on Shin Eung-si's Life and Poetry
  • 권혁명

초록

본고는 白麓 辛應時의 삶과 詩世界를 살피는 데에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신응시의 생애에서 주목할 만한 기록들을 중심으로 삶의 전반을살폈고, 한시 작품을 통해 신응시의 현실인식과 그에 대응한 삶의 자세를 살펴 보았다. 신응시의 생애 중 주목할 만한 사실은 그가 천부적인 文才를 지니고있었다는 사실이다. 6세 때 시를 지어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16세 때알성시에 급제했으며, 출사 후에 7번이나 庭試에서 장원을 차지한 것은이를 방증한다. 뿐만 아니라 그의 시는 『國朝詩刪』, 『松溪漫錄』, 『五山說林』, 『芝峯類說』, 『西浦漫筆』 등의 시선집이나 시화집에 다수 실려 있었는데, 이를 통해 신응시의 시적 성취도를 가늠할 수 있었다. 신응시의뛰어난 문재는 출사 전반기 문예취향이 있었던 명종의 知遇를 얻음으로써 극대화되었으나, 선조 7년 이후부터 東人과 西人간의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신응시는 文才를 펼치지 못하고 외직을 전전하다가 생을 마쳤다. 현재 남아 있는 신응시의 시는 선조 이후의 것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이 시들을 분석한 결과, 신응시는 당대 현실을 시비곡직을 가릴 수 없는혼탁한 세계로 인식하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신응시는 이러한 현실을벗어나 자연 속에서 담박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었는 바, 이는 脫俗의 시세계로 나타나고 있었다.

키워드

辛應時明宗東西갈등文才淸俊Shin Eung-sithe King Myungjongthe factional strife between the Dongin party and the Seoin partyliterary talentthe image of unworldliness
제목
白麓 辛應時의 삶과 詩世界
제목 (타언어)
Research on Shin Eung-si's Life and Poetry
저자
권혁명
발행일
2012
저널명
우리어문연구
42
페이지
191 ~ 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