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적 리터러시 교육을 위한 교양 수업 설계 - K 대학교의 토론 중심 교과목 운영 사례

Instructional Design of Liberal Arts Courses for Performative Literacy - A Case Study of a Debate-Based Course at K University

초록

본 논문은 AI 시대의 리터러시를 수행적 역량으로 재정의하고, 이에 부합하는 대학 교양교육의 학생 토론 중심 교수 학습 모형을 제안한다. ‘수행적 리터러시’는, 언어를 단순한 정보 전달의 도구가 아니라 세계와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능동적 사건으로 이해하며, 읽기·쓰기·말하기·듣기의 순환 속에서 주체를 구성하는 실천적 과정으로 재정의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수행적 리터러시’는 (1) 텍스트와의 비판적 교섭으로서의 읽기, (2) 의미를 재구성하고 관점을 재배치하는 자문화기록지적 쓰기, (3) 위치성과 책임을 드러내는 발화, (4) 타자의 발화를 확장하는 청취가 상호 순환하는 구조를 갖는다. K 대학교의 교양교육 교과목의 토론 수업 모델은 복수화된 토론 모형을 통해 사유의 복합성과 관점의 이동을 훈련하며, 학생이 입장 없는 일반론 대신 자신의 위치성과 책임을 드러내도록 설계되었다. 사유를 중심에 둔 읽기, ‘위치지워진 지식’에 기반한 자문화기술지적 글쓰기와 발화-청취 경험은 개인의 체험을 공동체적 언어로 전환함으로써 타자와의 얽힘을 감각하게 하며, 발화와 응답의 회로를 경험함으로써 비판적·실천적 주체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학생 중심 토론 수업의 설계 및 운영 사례는 강의실을 실험의 무대로 변모시킴으로써, AI 시대 교양교육 담론의 위치를 기술결정론적 기능주의 논의에서 공공성 기반의 주체적 책임과 윤리적 실천으로 이동시키는 실천적 근거를 제공한다.

키워드

performative literacy; literacy in the AI era; liberal arts education; student-centered discussion model; Question-Based Learning (QBL); situated knowledge; performativity; positionality; autoethnographic writing; 수행적 리터러시; AI 시대 리터러시; 대학 교양교육; 학생 중심 토론 모형; 질문 기반 학습(QBL); 위치지워진 지식; 수행성; 위치성; 자문화기록지적 글쓰기
제목
수행적 리터러시 교육을 위한 교양 수업 설계 - K 대학교의 토론 중심 교과목 운영 사례
제목 (타언어)
Instructional Design of Liberal Arts Courses for Performative Literacy - A Case Study of a Debate-Based Course at K University
저자
양윤의
발행일
2026-02
유형
Y
저널명
The Korean Journal of Literacy Research
권
17
호
1
페이지
505 ~ 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