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노동시장 전이 과정에 대한 돌봄 결핍의 다차원적 효과 연구

A Study on the Multidimensional Effects of Care Deficits on Women's Labor Market Transitions

초록

이 연구는 다차원적 돌봄 결핍이 여성의 노동시장 전이 과정(고용, 이탈, 재진입, 재이탈)에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전이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2007년부터 2022년까지 여성가족패널(KLoWF) 자료를 활용하여 20~49세 여성 10,902명을 대상으로 생존분석과 Cox 비례위험모형을 적용하였다. 분석 결과, ‘고용→이탈’ 단계에서 여성의 가사노동시간과 가사 분담 수준이 높을수록 노동시장 이탈 위험이 유의하게 증가했고, 배우자의 보수적 성역할 인식 역시 이탈 위험과 연관되었다. 반면 가구소득과 돌봄 비용 지출은 이탈 위험을 낮추어 돌봄 비용이 고용 유지를 위한 자원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탈→재진입’ 단계에서는 여성의 가사시간 증가가 재진입 가능성을 저해한 반면, 배우자의 가사 참여와 자녀의 학령기 진입은 재진입을 높이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돌봄 비용 지출이 높은 경우 재진입 가능성이 유의하게 증가하여, 시장 기반 돌봄 자원의 활용이 복귀 과정에서 중요한 영향을 준다. ‘재진입→재이탈’ 단계에서는 여성의 가사노동시간이 가장 강력한 재이탈 요인으로 확인되었고, 돌봄 비용 지출은 재이탈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하였다. 또한 전 과정에서 출생 코호트별 차이가 관찰되어, 사회적·제도적 환경이 상이한 시기에 형성된 집단 간 노동시장 전이 패턴이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여성의 노동시장 전이 과정에서 시간 부족과 돌봄 비용의 이중적 효과, 코호트 차이를 통해 드러나는 맥락적 조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키워드

Care Deficit; Women’s Labor Market Transitions; Housework Division; Time Poverty; Time Autonomy; 돌봄 결핍; 여성 노동시장 전이; 가사 분담; 시간 빈곤; 시간 자율성
제목
여성 노동시장 전이 과정에 대한 돌봄 결핍의 다차원적 효과 연구
제목 (타언어)
A Study on the Multidimensional Effects of Care Deficits on Women's Labor Market Transitions
저자
강은진; 김윤태
DOI
10.15709/hswr.2026.46.1.290
발행일
2026-03
유형
Y
저널명
보건사회연구
권
46
호
1
페이지
290 ~ 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