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전진, 윤리의 성찰: 셸리의 헬라스 읽기

The Progress of Freedom, Reflections on Ethics: Reading Shelley’s Hellas

초록

본 논문은 셸리의 1821년 역사극 헬라스에서 셸리의 자유주의 이상과 윤리관이 어떻게 결합하는지를 심도 있게 분석한다. 1826년 소네트 「오지맨디어스」도 헬라스와 연관해 비중 있게 다루어진다. 셸리는 아이스킬로스의 비극  페르시아인들의 서사 구조를 차용하여 오스만 투르크 제국과 그리스 반군 간의 전쟁을 술탄 마흐무드의 관점에서 묘사한다. 논문은 셸리가 헬라스를 통해전달하는 자유와 윤리에 대한 견해를 고찰한다. 이 작품에서 셸리는 진정한 자유, 그래서 영구한 자유는 비윤리적인 방식으로 감정을 표출하는 증오와 폭력, 보복을 통해선 결코 이루어질 수 없음을 강조한다. 그에게 윤리적 가치의 실천이 수반되지 않는 그리스의 승리와 독립은 자유의 이상을 반영할 수 없기 때문에 결국 무의미한다. 셸리는 존재의 참된 본질은 자유이기에 이 본질에 반하는 전제정치는 오지맨디어스의 거상처럼 스스로 허물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모든 국가와 시대에 걸쳐 적용되는 보편적인 원칙이다. 그는 자유의 정신과 윤리적 삶, 상상력의 힘이 이상적 형태로 융합하는 미래의 헬라스를 향해인류가 부단히 전진할 것이라 확신한다. 헬라스의 이러한 메시지는 현대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키워드

P. B. Shelley; Hellas; “Ozymandias; ” freedom; ethics; despotism; P. B. 셸리; 헬라스; 「오지맨디어스」; 자유; 윤리; 전제주의
제목
자유의 전진, 윤리의 성찰: 셸리의 헬라스 읽기
제목 (타언어)
The Progress of Freedom, Reflections on Ethics: Reading Shelley’s Hellas
저자
장성현
DOI
10.22947/ihmju.2024.45.1.003
발행일
2024-02
저널명
인문과학연구논총
권
45
호
1
페이지
63 ~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