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국 대선에서의 경제투표: 경제 성과와 인종 구성이 선거 결과에 미친 영향

Economic Voting in the 2024 US Presidential Election: The Impact of Economic Performance and Racial Composition on Election Results

초록

경제투표 이론에 따르면, 국가 경제상황이 개선될 때 현직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거시경제지표가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유권자의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개선되지 않았으며, 민주당의 해리스 후보는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에게 패배했다. 객관적인 경제지표와 주관적 인식 간의 불일치를 설명하기 위해 본 연구는 카운티 수준에서 나타나는 경제상황의 변화와 인종적 구성이 민주당 득표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분석한다. 분석 결과 1인당 가구소득의 변화율이 민주당 득표율에 미치는 영향은 비백인 인구의 비율에 따라 달라졌다. 백인의 비중이 아주 높은 지역에서는 가구소득의 증가가 민주당득표의 증가로 이어졌으나, 백인의 비율이 감소할수록 이러한 효과는 약화되었다. 비백인 인구의 비율이 일정 수준 이상인 카운티의 경우, 가구소득의 증가가 오히려 민주당의 득표율 감소로 이어졌다. 이러한 결과는 카운티 내 인종 집단 간의 갈등이 심화될 경우, 지역의 경제상황과유권자 투표 선택의 연결 고리가 약화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경제투표에 근거한 민주적 책임성의 기반이 흔들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

키워드

Economic Voting; 2024 US Presidential Election; Race and Politics; Regional Economic Disparity; 경제투표; 2024년 미국 대선; 인종과 정치; 지역별 경제격차
제목
2024년 미국 대선에서의 경제투표: 경제 성과와 인종 구성이 선거 결과에 미친 영향
제목 (타언어)
Economic Voting in the 2024 US Presidential Election: The Impact of Economic Performance and Racial Composition on Election Results
저자
김한나; 강우창
발행일
2025-04
저널명
현대정치연구
권
18
호
1
페이지
157 ~ 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