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과 기업의 혁신활동

Credit Ratings and Firm Innovation

초록

본 연구는 신용등급이 기업의 혁신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유가증권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표본을 추출하고 해당 기업이 신용등급에 대한 민감도가 높을 때 기업의 혁신활동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조사하였다. 금융업을 제외한 12월 결산회사의 2002년부터 2019년까지 신용등급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이 중 혁신성과를 측정하기 위한 기업특허자료의 추출이 가능한 총 2,179개 기업-연도 자료를 통해 신용등급과 혁신활동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또한, 이러한 관계가 첨단산업과 비첨단산업 그리고 투자등급과 투기등급 여부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분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신용등급에 대한 기업의 민감도와 기업의 혁신활동 사이에는 유의한 양(+)의 관련성이 나타났다. 특히, 신용등급 하락에 더 민감해진 기업은 혁신활동을 증가시키는 반면, 신용등급 상승에 대해서는 유의한 결과가 조사되지 않았다. 이는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이 큰 기업은 현재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혁신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뿐만 아니라, 이와 같은 신용등급과 혁신 간의 비대칭적인 관계는 비첨단산업보다는 첨단산업에서 그리고 투기등급보다는 투자등급의 기업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본 논문은 이러한 실증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의 이해관계자와 금융시장 참여자들에게 신용등급과 혁신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키워드

신용등급; 혁신; 첨단산업; 투자등급; 민감도; 등급변경; Credit Rating; Innovation; High-tech Industry; Investment Grade; Sensitivity; Rating Change
제목
신용등급과 기업의 혁신활동
제목 (타언어)
Credit Ratings and Firm Innovation
저자
나재석; 조용민
발행일
2023-04
저널명
Global Business Administration Review
권
20
호
2
페이지
153 ~ 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