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생존 결정요인에 관한 실증 연구

An empirical study of the determinants of SMEs’ survival

초록

국내 중소기업은 2021년 사업체 수 기준 약 99.9%, 종사자수 약 80.9%를 차지할 만큼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일자리 창출의 원천이다. 그러나 대기업 대비 자원과 경영 전문성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청년층 일자리는 질적으로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하에서 중소기업의 실패는 국가 경제의 큰 타격으로 이어져 이를 규명하고자 하는 연구가 지속되어 왔으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모형 기반의 실증연구는 미미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기업신용평가기관인 NICE D&B에서 2017년 평가받은 7,991개 중소기업을 표본으로 하여 5년 경과 시점인 2022년 말 현재 생존 여부를 확인하여 이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생존과의 인과관계를 확인하였다. 이에 따른 실증결과는 첫째, 경영자 역량의 경험역량은 기업생존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관리역량은유의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둘째, 중소기업의 재무역량인 현금보유역량, 자체 자금조달역량은 생존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나, 특수관계자 자금조달역량은 이와 달리 부(-)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재무 성과는 EBITDA마진율, 영업이익률 모두 생존에 유의한 것으로 규명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의 생존을 위해서는 경영자의 경험역량, 기업의 현금보유 및 자금조달역량의 함양이 필요함은 물론 자금조달 시 질적 차이에 대한 고려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모형기반의 평가지표를 연구변수로 활용한 선행연구들이 주로 기술평가모형 또는 기술신용평가모형(TCB, Tech Credit Bureau)의 평가지표를 활용하여 기술기반기업에 국한된 연구대상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나아가 외생변수인 산업위험을 신용평가기관에서 정밀하게 측정된 산업위험등급을 반영한 지표를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통제함으로써 연구의 신뢰성을 강화하여 기존 연구와는 차별화된다. 자원기반관점의 이론적배경 아래에서 중소기업의 생존 결정요인을 규명하는 실증 연구라는 점에서 중소기업의 경영 역량 확보를 통해기업생존에 기여할 수 있는 이론적 논의의 출발점이 되고, 국내 청년 실업문제 해결과 중소기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실무적 시사점 도출의 유용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키워드

로지스틱 회귀분석; 생존요인; 자원기반관점; 재무 역량; 중소기업 경영자 역량; Financial competenc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Resource-based view; SME’s managerial competence; Survival factors
제목
중소기업 생존 결정요인에 관한 실증 연구
제목 (타언어)
An empirical study of the determinants of SMEs’ survival
저자
유범준; 김봉근; 김영준
발행일
2024-06
저널명
기업경영연구
권
31
호
3
페이지
85 ~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