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목적 욕망과 자기인식의 결여 : 부끄러움[恥]에 대한 철학적 인간학의 성찰

Blind Desire and Lack of Self-Awareness: Reflection on Philosophical Anthropology of Shame
  • 이찬

초록

오늘날 우리의 일상에 미만한 후안무치한 행태들이 욕망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논하고자 한다. ‘맹목성’과 ‘자기인식의 결여’로 요약할 수 있는 욕망의 작동방식은 타자와의 소통을 어렵게 하는 자기애적 병리현상을 낳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그런 문제들을 후안무치하다고 비난하는 까닭은 단지 소통의 부재만이 아니라 후안무치함이 타자에 대한 적극적이며 적대적인 ‘태도’의 문제라는 데서 기인한다. 우선 각각의 행위자는 자기 자신의 불완전함에 대한 반성적 성찰을 통해서 욕망의 힘을 긍정적 방향으로 전환시킬 수 있어야 한다. 더불어 실감 있는 타자의 존재를 긍정하고 소통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하나의 시도로써 슬로터다이트가 제안한 또 다른 종류의 ‘뻔뻔함’에 주목하고자 한다.

키워드

desireshameshyself-recognitionblindnessimpudencemutual understanding부끄러움수치심욕망후안무치자기인식맹목뻔뻔함
제목
맹목적 욕망과 자기인식의 결여 : 부끄러움[恥]에 대한 철학적 인간학의 성찰
제목 (타언어)
Blind Desire and Lack of Self-Awareness: Reflection on Philosophical Anthropology of Shame
저자
이찬
발행일
2011
저널명
범한철학
63
4
페이지
93 ~ 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