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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마이닝과 CONCOR을 활용한 한국인의 재난 인식과 기억 :복합재난 ‘동일본대지진’을 중심으로
초록
본 논문은 ‘동일본대지진’을 키워드로 하여 텍스트마이닝과 CONCOR을 활용하여 한국인의 재난 인식과 기억을 분석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데이터 수집 대상은 네이버의 블로그이며, 시기는 첫째 2011년 4월에서 2012년 3월까지, 둘째 2016년 4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세 번째는 2022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이다. 첫째, 상기의 세 시기에 걸쳐 재난 상황이나 피해지역을 나타내는 키워드가 높은 빈도수를 보여주었다. 또한 ‘동일본대지진’의 공기어로서 ‘재해’, ‘지진’, ‘후쿠시마원자력발전소’, ‘쓰나미’, ‘동일본’, ‘후쿠시마’, ‘도호쿠’ 등이 상위 순위로 랭크되었다. 나아가 CONCOR 분석에서도 각 시기 4개의 클러스터 중에서 <동일본대지진과 여파 및 영향>, <동일본대지진 재난 피해와 부흥>, <재난의 피해와 기억> 등 자연재해, 원전, 피해지를 하나로 묶는 군집이 공통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였다. 둘째, 이러한 유사점에도 불구하고 다른 시기에는 그다지 부각되지 않는 특징들도 각 시기에 나타나고 있다. 먼저 2011년 4월에서 2012년 3월까지는 기부나 자선 이벤트, 부흥, 쟈니즈, 손정의 등 피해자와 부흥을 위한 자선이벤트, 기부행위와 연관된 키워드들이 높은 빈도수로 나타났다. N-gram 분석에서도 ‘동일본대지진’과 ‘부흥지원’, ‘부흥’, ‘의연금’, ‘복구지원’, ‘피해복구’, ‘자선’ 등의 공기어가 높은 빈도수를 차지하였다. 이를 반영하여 CONCOR 분석에서도 <동일본대지진 이후 피해자 및 복구를 위한 자선 이벤트> 클러스터와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의 재난 기부> 클러스터가 별도로 나타나고 있었다. 셋째, 2016년 4월에서 2017년 3월까지는 다른 시기에 보이지 않는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관련 키워드와 이 시기에 발생한 또 다른 자연재해인 구마모토지진 등이 높은 빈도수를 보였다. 이는 N-gram 공기어 분석에서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나 구마모토지진, 심지어는 한국에서 일어난 세월호 사건도 상위 60권 내에 위치하고 있었다. 한편, CONCOR 분석에서도 다른 시기와는 달리 < 너의 이름은 으로 보는 재난> 클러스터와 <동일본대지진과 한반도 영향> 클러스터가 존재하고 있었다. 넷째, 2022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는 그 이전에 보이지 않았던 오염수와 방류, 그리고 무라카미 다카시 미술전 관련 키워드들이 높은 빈도수로 보이고 있었으며, N-gram 공기어 분석에서도 ‘오염수’와 ‘방류’ ‘무라카미다카시’ 등이 다른 키워드와 공기어를 이루고 있었다. 이러한 현상은 CONCOR 분석에서도 <무라카미 다카시의 전시회와 동일본대지진> 클러스터와 <방사능 누출사고와 오염수 방류 문제> 클러스터가 각각 단일한 군집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과 유의미한 관계성을 엿보게 한다.
키워드
- 제목
- 텍스트마이닝과 CONCOR을 활용한 한국인의 재난 인식과 기억 :복합재난 ‘동일본대지진’을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 Disaster Recognition and Memory of Koreans Using Text Mining and CONCOR :Focusing on the complex disaster ‘Great East Japan Earthquake’
- 저자
- 정병호
- 발행일
- 2023-08
- 저널명
- 일본연구
- 호
- 40
- 페이지
- 9 ~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