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문화의 역동적 이해

Cultural Dynamics of Religions in Korea

초록

한국종교문화에 대한 접근은 대체로 ‘본질주의적 한국종교론’과 ‘유형론적 한국종교사’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전자가 ‘한국종교’(Korean Religion)라는 추상적 개념에서 한국적 종교성의 원형적 구조를 탐색하여 한국종교문화의 개성을 설명하는 것이라면, 후자는 ‘한국의 종교들’(religions in Korea)이라는 구체적 현상에서 출발하여 한국종교문화의 에토스 유형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전개되었다. 양자는, 비록 접근방식에서 분명한 차이를 보이지만, 총체적/포용적 영성을 한국종교문화의 에토스로 서술한다는 점에서 수렴한다. 그러나 양자는 각각 구체적인 역사적 맥락에 따른 문화적 양상의 다양성과 복합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거나 문화접변에 따른 문화의 상호변용을 적절하게 다루지 못한 채 선험적인 고유성 가정에 근거한 정태적인 이해와 일방적인 자문화중심주의의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본고에서는 문화접변에 따른 상호문화적 변용의 역사적 전개양상, 공식종교와 민간종교 사이에서 일어나는 역동적 긴장관계, 한국적 영성의 중층적 다양성과 문화적 복합성을 주목할 것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하면서 상호문화적 접근과 역사적 유형론의 재구성을 중심으로 한국종교문화에 대한 역동적 이해를 제안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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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종교문화의 역동적 이해
제목 (타언어)
Cultural Dynamics of Religions in Korea
저자
박종천
발행일
2014
저널명
종교문화연구
22
페이지
1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