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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대통령 선거 보도에 나타난후보자 속성의제와 매체 간 의제설정
- 강희정;
- 민영
초록
본 연구는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의 뉴스의제형성을 탐구하고자 2007년 17대 대선에서 정동영 후보와 이명박 후보에 대한 언론 보도를 정책속성과 개인적 속성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이러한 후보자 속성의제에 대해 상이한 언론사 간에 의제설정효과가 존재했는지를 탐색하였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네 개의 중앙 일간지와 세 개의 지상파 메인 뉴스를 통해 보도된 두 후보 관련 기사들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동영 후보에 대한 보도에 비해 이명박 후보에 대한 보도가 약 2.5배 이상 많은 가운데, 두 후보의 속성의제도 상이한 특성을 나타냈다. 이명박 후보의 경우 도덕성과 관련된 측면이 압도적인 비중으로 보도되면서 정책 관련 속성들이 의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낮았다. 반면 정동영 후보의 경우, 시기별로 차이는 있으나 개인적 자질이나 품성에 대한 보도보다 정책적 속성에 대한 보도가 더 큰 비중을 차지했다. 둘째, 언론사 유형별로 후보자 속성의제도 차별성을 노정했다. 정동영 후보의 경우, 방송과 진보 성향 신문에서 사회적 정책이슈들의 현저성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방송과 보수 성향 신문에서 도덕성 문제가 더 빈번하게 언급된 것으로 관찰되었다. 이명박 후보의 경우, 언론사 유형에 상관없이 도덕성 관련 보도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에 속성의제의 수렴 현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셋째, 두 후보의 속성의제에 관련해서 매체 간 의제설정효과를 탐색한 결과, 전반적으로 이명박 후보 의제에 대한 상호적 의제설정이 더 뚜렷하게 관찰되었다. 전반적으로, 선거 과정에서 방송 뉴스보다 신문 뉴스가 후보자 의제를 형성하는 데에 있어서 더 선도적인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키워드
- 제목
- 17대 대통령 선거 보도에 나타난후보자 속성의제와 매체 간 의제설정
- 제목 (타언어)
- Candidate attribute agendas and intermedia agenda setting in the 2007 presidential election in Korea
- 저자
- 강희정; 민영
- 발행일
- 2010
- 저널명
- 정치커뮤니케이션연구
- 호
- 19
- 페이지
- 5 ~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