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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BL문화의 대중화를 한⋅중⋅일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서 동시대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서브컬처 트렌드, 일종의 트랜스-동아시아적인 문화 현상으로 파악하고 그 다양한 양상과 의미를 파악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다. BL 문화가 대중화되고 음지의 서브컬처에서 양지로 점차 자신의 활동 영역을 넓힘에 따라, BL은 내용적 장르적 측면, 대중과의 접촉면, 산업생태계 측면 등 다방면으로 그 외연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본 연구는 BL이 확장되고 있는 여러 면모들 중에 특히 ‘BL + X(혹은 X + BL)’의 양상, 즉 BL과 다른 장르적 요소의 결합을 통한 장르 확장이라는 측면에 초점을 맞추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조류와 맞물려 이전과는 또 다른 생명력을 얻고 있는 SF 장르와 BL의 결합을 주목했다. 최근 SF와 BL 두 장르의 결합은 대단히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본문은 SF와 BL이 적극적으로 결합하는 것은 이 결합이 상보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한다. 즉 SF와 BL의 결합은 두 장르 본연의 전복적 사고의 경계를 한계까지 밀어붙이며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세계에 대한 새로운 상상을 가능하게 한다.
키워드
SF; BL; 동아시아; 트랜스휴머니즘; 서사; 아이노쿠사비; 잔차품; SF; BL; East-Asia; transhuamnism; narratives; Ai no Kusabi; CanCiPin
- 제목
- 동아시아 SF X BL 서사의 트랜스-휴머니즘적 상상력과 젠더⋅섹슈얼리티 실험
- 제목 (타언어)
- SF X BL Narratives in East-Asia: Transhumanist Imagination and Gender/Sexuality Experiment
- 저자
- 이가현; 류호현
- 발행일
- 2022
- 저널명
- 중국소설논총
- 호
- 67
- 페이지
- 495 ~ 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