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역사음운론의 내용 분석 - 「조선어력사어음론」을 중심으로 -

An Analytic Study on Historical Phonology in North Korea
  • 이기동

초록

이 논문에서는 「조선어력사어음론」의 연구 내용을 분석하였다. 북한의 우리말 관련 연구의 종합편이라 할 수 있는 <조선어학전서> 가운데 어음론의 영역에서 유일하게 통시적 방법론으로 접근한 것이 「조선어력사어음론」이다. 「조선어력사어음론」에서는 정음표기 이전의 경우 한자에 의한 차자표기 연구를 통해 한국 한자음의 모태를 隋代의 절운계로 파악하였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우리말의 제반 현상을 고찰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 방법은 북한의 연구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다. 「조선어력사어음론」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각 시대에 대한 연구 내용은 우리의 연구 내용과 많은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여러 현상에 대한 분석 과정은 우리와 달라서 다양한 이론적 배경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적인 구조주의적 관점을 중심으로 할 뿐이다. 실제 연구 내용에 있어서는 현상에 대한 요인 규명이나 심층적인 언어학적 해석이 필요한 부분에서도 그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추정하기도 한다. 논리적으로 타당하지 않은 음운론적 해석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조선어학전서>가 규범서로서의 측면이 있다면 더욱 정밀한 연구가 추가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키워드

JoseoneoRyeoksaEoeumronHistorical phonologyPeriodization in historyChinese character sound of Ch'iehyunDescriptive Linguistics조선어력사어음론역사음운론시대구분절운계 한자음기술언어학
제목
북한 역사음운론의 내용 분석 - 「조선어력사어음론」을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An Analytic Study on Historical Phonology in North Korea
저자
이기동
DOI
10.17790/kors.2012..43.407
발행일
2012
저널명
한국학연구
43
페이지
407 ~ 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