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흥원창과 법천·거돈·흥법 원주 3대 강변사찰

The Historical Geographical Linkage of Heungwon Granary Storehouse and Three Riverine Temples of Bupcheon, Geodon and Heungbup in Wonju Region

초록

원주의 법천사, 거돈사, 흥법사는 신라하대에 중창된 江寺로서 고려창업과 왕권강화에 조력하며 국가공인의 비보사찰로 지정, 경제적 지원 아래 흥성한다. 지광국사 혜린, 원공국사 지종, 진공대사 충담 등이 주석하거나 왕사와 국사의 책무를 완수하고 하산해 입적한 대찰이며 고승의 승탑과 승탑비는 3사의 정치·사상적 영향력을 알리는 상징경관으로 남아 있다. 남한강과 섬강이 합류하는 원주 서부지역의 취락과 경제중심으로서 세 사찰은 수로를 통해 지역 간 문물교류를 매개하고, 개경의 선진문화를 중부내륙으로 전파하여 중원문화지역 형성에 일조하는 한편, 지역사회에 다양한 시혜를 펼치고 흥원창을 호위하였다. 고려 초 과도기적 세곡운송체제로 운영된 60포제의 은섬포를 계승한 흥원창은 중앙집권적 수취체제의 확립을 반영하는 13조창의 하나로 설립되어 국가재정을 지탱하였다. 개경과 경주, 영동과 내포를 잇는 간선교통로의 교차점에 해당하는 지정학적 위치에서 흥원창은 원주 3사의 직·간접 지원 아래 재정, 정치, 군사, 사회, 문화 기능을 수행하였다. 고려시대 흥원창의 성장과 쇠퇴는 남한강수로변 법천·거돈·흥법사의 역사지리적 변천을 압축적으로 재현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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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려시대 흥원창과 법천·거돈·흥법 원주 3대 강변사찰
제목 (타언어)
The Historical Geographical Linkage of Heungwon Granary Storehouse and Three Riverine Temples of Bupcheon, Geodon and Heungbup in Wonju Region
저자
홍금수
발행일
2019
저널명
대한지리학회지
54
6
페이지
577 ~ 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