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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초기 프랑스 단편 소설의 ‘번역’ 및 ‘번역 계보’ 연구 (1919~1921)
초록
번역문학과 관련된 연구의 기본적인 출발점이면서도 종종 간과되었던 ‘번역 계보’ 조사의 중요성과 함의를 재확인하는 데 본 논문의 주안점이 있다. 차후의 심화 연구를 위한 기본 선행 작업이기도 한 본 연구에서는, 서양문학 작품 번역의 초기에 해당하는 1910년대 말과 1920년대 초에 이루어진 몇 편의 프랑스 단편 소설의 ‘번역’ 및 ‘번역 계보’와 관련된논의를 통해, 이 시기 번역의 현황과 특징, 원작과 번역 사이의 주목할 만한 변용 양상 등을 실증적으로 짚어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본 논문은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로 번역 계보 조사의 필요성을 김소월의 번역을 다룬 선행연구에 대한 비판적인 검토를 통해 다시 확인하였으며, 두 번째와 세 번째로는 향후의 연구 과제 소개 차원에서 1920년대 초에 번역되었으나 오늘날까지 특별한 관심을 받지 못했던 모파상과 뒤마의 작품인 「사랑」, 「브랑빌리에 후작 부인」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를 진행하였다. 마지막으로 근대 서양 문학 번역의 주역 가운데 한 명인 김억의 모파상 작품 「고독」의 번역 및 번역 계보 문제를 세밀하게 검토하였다. 연구자의 주안점은 과거의 번역을 다양한 층위에서, 즉 프랑스어 원문 뿐만 아니라 당시의 영역(英譯), 일역(日譯) 등과 유기적으로 비교하는 데 있으며, 실증적인 검토를 통해 당시 번역의 저본을 명확히 규명하는 데 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의 연구는 세밀한 ‘번역 계보’ 조사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마주치게 되는 문제들, 즉 당시 번역가의 원작 이해 수준, 번역에서 드러나는 굴절의 이유, 번역의 특징 등을 되짚어봄으로써 번역 문학과 관련된 논의들을 효과적으로 보충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논문이 ‘원론’을 효과적으로 보완하는 ‘각론’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
키워드
- 제목
- 근대 초기 프랑스 단편 소설의 ‘번역’ 및 ‘번역 계보’ 연구 (1919~1921)
- 제목 (타언어)
- A Study of ‘translation’ and ‘translation genealogy’ of the French short story in early modern Korea (1919-1921)
- 저자
- 김준현
- 발행일
- 2018
- 저널명
- 코기토
- 권
- 84
- 페이지
- 337 ~ 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