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 남성노인이 경험하는 연령차별(Ageism)에 관한 연구 : 현상학적 방법을 중심으로Study on the Meaning of 'Ageism' Experienced by Korean Elderly Men as Recipients of the National Basic Livelihood
- Other Titles
- Study on the Meaning of 'Ageism' Experienced by Korean Elderly Men as Recipients of the National Basic Livelihood
- Authors
- 오혜인; 주경희; 김주현; 황명진
- Issue Date
- 2014
- Keywords
- ageism; qualitative research method; phenomenological approach; poverty; elderly men; 빈곤 남성노인; 연령주의; 현상학; 질적연구; 기초수급생활보장제도
- Citation
- 사회연구, v.15, no.1, pp.41 - 78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사회연구
- Volume
- 15
- Number
- 1
- Start Page
- 41
- End Page
- 78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00093
- ISSN
- 1599-0168
- Abstract
- 이 연구는 ‘빈곤 남성노인’이 경험한 연령주의(Ageism)에 관한 의미의 본질을 탐색하기 위하여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한 질적 연구논문이다. 연구참여자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70대 저소득 남성노인 6명으로, 개별심층인터뷰를 통해 조사를 진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구참여자들이 이야기하는 그들 삶 속의 연령주의의 본질은 ‘날 서글프게 만드는 그 무엇, 그러나 계속 삶을 위한 화해(和解)’로 나타났으며, 38개의 소주제, 12개의 주제 그리고 총 5개의 범주인 ‘예전과 다른 나를 만나게 됨’, ‘주머니 빈 노인들, 가생이에서 웅크리다’, ‘고립을 선택 혹은 강요받는 수급노인’, ‘불친절한 세상에서 무력함을 느낌’, ‘거친 세상을 살아내기’로 나타났다. 연구참여자들에게 연령주의는 나이 듦에 따라 개인적으로 경험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경제생활·가정생활·일상 사회생활 전반에 스며들어 빈곤 남성노인을 상대적으로 더욱 서글프고 외로운 존재로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이 연구결과 빈곤남성 노인 관련 정책과 실천에 있어 ‘무활동’과 ‘가족단절’ 그리고 ‘정보고립’을 유발시키는 현 기초수급제도에 대한 전반적 재담론화와 새로운 제도도입의 필요성을 제시했으며, 생애 전반 빈곤했던 누적빈곤 노인과 노년기에 갑작스럽게 빈곤을 경험하게 된 하락빈곤노인의 경우 연령차별을 경험하는 영역이나 충격에 대한 대응방식에 있어 구별되는 지점이 나타나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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