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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단카(短歌) 잡지 『진인(真人)』과 조선의 민요“Shinjin”, the Tanka Magazine of the Korean Peninsula and Korean Folk Songs

Other Titles
“Shinjin”, the Tanka Magazine of the Korean Peninsula and Korean Folk Songs
Authors
엄인경
Issue Date
2014
Publisher
한양대학교(ERICA캠퍼스) 일본학국제비교연구소
Keywords
식민지문학; 조선 민요; 단카(短歌); 『진인』; 재조일본인; 지방색; Literature of a colony; Korean folk song; Tanka; “Shinjin”; Japanese in Korea; local color
Citation
비교일본학, v.30, pp.169 - 195
Indexed
KCI
Journal Title
비교일본학
Volume
30
Start Page
169
End Page
195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00966
ISSN
2092-5328
Abstract
본 논문은 1920년대 중반 이후 한반도에서 ‘조선 민요’라는 개념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일본의 전통시가인 단카(短歌) 장르와 가인(歌人)들의 개입한 사실을 모티브로 하여, 『진인(眞人)』의 「조선 민요의 연구(朝鮮民謡の研究)」 특집호가 탄생한 배경과 특징을 고찰한 것이다. 이를 통해 다음 세 가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진인』으로 대표되는 재조일본인 가인들은 조선의 고유함과 특수함을 적극적으로 발견하며 식민지 문단으로서 일본의 중앙 가단(歌壇)과는 변별되는 향토성(로컬컬러)에 뿌리를 내리는 고유한 단카를 수립하려고 하였다. 둘째, 가인들의 이러한 노력은 조선 민요에 대한 조사나 그 특성의 발견으로 이어졌으며, 「조선 민요의 연구」라는 조선 민요 최초의 연구서를 특집호로 기획하는 배경이 되었다. 셋째, 이치야마 모리오(市山盛雄)나 미치히사 료(道久良)와 같은 『진인』의 대표자들이 조선 민요 담론화, 조선색 구현 및 발견에 주요한 역할을 하였다. 나아가 식민지 조선의 가단은 활발하게 문단의식을 가지고 일본 본토와는 다른 새로운 식민지 문단을 구축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계기가 바로 ‘향토성=조선색’이라는 당시 한반도 가단의 문학적 담론이며 이에 기반한 ‘조선 민요’에 대한 관심과 재인식이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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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iberal Arts > Korea University Global 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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