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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 신사터의 탈식민 혼성경관 텍스트에 내재된 다중의미The Multiple Signification of the Post-Colonial Hybrid Landscape Text at the Former Shinto Shrine Site in Guryongpo, Pohang City

Other Titles
The Multiple Signification of the Post-Colonial Hybrid Landscape Text at the Former Shinto Shrine Site in Guryongpo, Pohang City
Authors
홍금수
Issue Date
2013
Publisher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Keywords
Guryongpo; heritage industry; hybrid landscape; place identity; Setonaikai; Shinto shrine; 구룡포; 세토나이카이; 神社; 유산산업; 장소정체성; 혼성경관
Citation
문화역사지리, v.25, no.3, pp.34 - 63
Indexed
KCI
Journal Title
문화역사지리
Volume
25
Number
3
Start Page
34
End Page
63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04835
ISSN
1225-6420
Abstract
구룡포는 일본 세토나이카이 어민의 도래를 계기로 초국적 장소의 위치성을 부여받는다. 이주민 유지들은 방파제를 축조하고 공유수면을 매립하여 전통어촌을 어업 타운으로 성장시키며, 탈장소에 기인한 노스탤지어를 달래고 심상지리의 교란을 치유하기 위해 神社를 건립해 우주적 중심으로 삼는 한편, 이념적 국가기구로서 사상침탈의 전위로 삼는다. 국권회복을 계기로 구룡포는 기대된 탈식민의 시대적 요청, 즉 지배경관의 완전한 해체와 민족주의 경관으로의 대체에 부응하지 못하고 신전만을 철거한 채 부속경관을 재활용하는 특유의 방식으로 식민지 과거를 기억한다. 미완의 과업은 한국전쟁의 상흔을 치유할 목적으로 건립한 충혼탑과 충혼각이 덧씌워진 혼성경관으로 귀결된다. 선택적으로 기억된 국가와 지역의 과거가 몰정체의 경관으로 재현된 가운데 포항시의 遺産産業은 식민지 시대의 문화적 유물을 자산으로 신화만들기에 나서 관광객의 시선을 충동한다. 국가, 포항시, 구룡포의 현재적 요구가 충돌하는 가운데 기억의 장소 신사터는 반공이념의 성지, 유산관광지, 로컬의 대항기억과 디아스포라 메타포에 의거한 간문화적 정체성의 상징 등 상호 경합하는 해석을 낳고 혼성경관에서 타협점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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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Education > Department of Geography Education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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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 Keum soo
사범대학 (지리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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