沈能淑 文學에 나타난 歷史意識 -節義觀을 중심으로-The Historical Consciousness which is reflected in Literature of Simneungsook(沈能淑)
- Other Titles
- The Historical Consciousness which is reflected in Literature of Simneungsook(沈能淑)
- Authors
- 장효현
- Issue Date
- 2013
- Publisher
- 민족어문학회
- Keywords
- 沈能淑; 歷史意識; 節義觀; 窮不遇時; Simneungsook; Historical consciousness; Faithful mind; Impoverished life
- Citation
- 어문논집, no.69, pp.237 - 270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어문논집
- Number
- 69
- Start Page
- 237
- End Page
- 270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04900
- ISSN
- 1226-6388
- Abstract
- 심능숙의 <孤隱先生傳>은 端宗 遜位 소식을 듣고서 벼슬을 버리고 朴儒山에 은거하여 節義를 지킨 李智活을 立傳한 작품이다. 심능숙은 <看野史悼六臣>를 비롯한 여러 편의 시를 통해서도 端宗의 悲史를 回憶하고 사육신과 생육신을 기리고 있다.
李麟佐의 亂(1728년) 때에 叛賊에게 맞서 대항하다가 무참하게 목숨을 잃은 이술원을 입전한 <李述源傳>과 그 부친 이술원의 원수를 갚기 위해 자원하여 군대의 先鋒이 되어 기어코 원수를 갚은 아들 이우방을 입전한 <李遇芳傳>은 連作을 이룬 하나의 작품으로 볼 수 있으며, 野談에 근접하는 迫眞感 있는 서술이 돋보인다.
<朗州鄕賢祠記>는 朗州라는 한 고을의 金氏 가문에서 배출된 忠孝와 節義의 五賢을 기리는 글인데, <이술원전>과 <이우방전>에 나타난 의식과 유사하다. 또 조선의 朗州라는 한 고을의 한 家門에서 이러한 五賢이 배출된 것은, 中國과 맞설 만한 것이라는 自尊意識을 드러낸다.
<公興軸序>에서 立言한 鄭世翼, <洪漪傳>으로 立傳한 洪漪, <이은전>으로 立傳한 이은은 심능숙이 現世에 知遇로 인정하였던 사람으로서, 모두 소외된 文士나 方外의 道士였다.
政治的 不義에 맞서, 또 國家的 危難에 맞서 節義를 지킨 인물들을 기림으로써, 그들이 現世에서는 혹은 은거하여 쓸쓸히 생애를 마치거나 혹은 무참히 목숨을 잃을지라도, 그 가치는 現世를 초월하는 靈驗한 기운에 의해 영원히 보호받으며 또 後世의 역사에서 기리 추앙된다는 사실을 심능숙은 立言과 立傳을 통해 보여주려 한다.
또한 심능숙이 現世에서 知遇로 인정하며 立言․立傳한 인물들은 모두 才能과 節義를 지니고 있으나 제대로 쓰임 받지 못하는 인물들인 바, 심능숙은 이들에 대한 立言․立傳을 통해 그들이 後世에 역사적 평가를 얻게 될 것을 기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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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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