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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백자에 나타난 호랑이 이미지와 표현 고찰 : 虎豹猫의 變奏A study about the image and representation of tiger on the Chosun porcelain during the late period of Chosun dynasty(17th to the 19th century) : variation of tiger, leopard and cat

Other Titles
A study about the image and representation of tiger on the Chosun porcelain during the late period of Chosun dynasty(17th to the 19th century) : variation of tiger, leopard and cat
Authors
방병선
Issue Date
2013
Publisher
한국미술사학회
Keywords
(Chosun Porcelain); (Blue and white porcelain); (porcelain with underglaze iron); (porcelain with underglaze red copper); (Tiger Design); (Tiger and bamboo design); (Magpie and Tiger); (folk painting); (Tiger under pine tree design); (Magpie and cat); 조선백자; 청화백자; 철화백자; 동화백자; 호랑이문; 죽호문; 까치호랑이; 민화; 송하호문; 까치고양이
Citation
미술사학연구, v.279280, no.279280, pp.267 - 294
Indexed
KCI
Journal Title
미술사학연구
Volume
279280
Number
279280
Start Page
267
End Page
294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05091
DOI
10.31065/ahak.279280.279280.201312.010
ISSN
1225-2565
Abstract
본 논문은 조선후기 백자에 나타난 호랑이 이미지의 상징의미와 그 이미지가 얼마나 다양하게 다른 장르에 등장하였는지를 파악하고 그 유형과 표현의 특징을 분석하여 상대 편년을 매겨보려는 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시도는 백자의 기형이나 유색, 안료 발색, 문양 구도와 농담, 도상 등의 비교, 분석을 통해 조선 백자에 나타난 호랑이 문양의 특색을 시기적으로 규정하고 회화나 민화 등의 상대 편년 설정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호랑이는 벽사와 길상의 이미지로 조선시대 흉배와 의궤, 민화와 정통회화 등에서 자주 등장하였다. 그 표현에서는 호표(虎豹)의 혼용이나 까치호랑이 도상 등 조선 백자에 나타나는 표현과 공통점을 보이거나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는 것들도 있었다. 그러나 세부 묘사와 구도, 채색과 필치 등에서는 차이를 보였으며 담배 피는 호랑이나 산수를 배경으로 한 까치고양이 도상 등은 백자의 독특한 것들이었다. 조선백자에 등장하는 호랑이는 17세기 후반 철화백자에 죽호도 형식으로 학과 구름, 백로 등의 다른 소재들과 수평 구도로 거칠고 생략적으로 표현되었다. 이후 18세기 중반 청화백자에 송하호도(松下虎圖) 도상으로 나타나다가, 18세기 후반 청화백자에는 상하 종속문 안에 호표가 혼용된 방식의 소나무 아래 까치호랑이로 표현되었다.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전반으로 보이는 청화백자에는 심지어 담배 피는 호랑이로도 등장하는데 이는 현존하는 동일 도상 자료 중에서는 가장 이른 것으로 보인다. 18세기 후반에는 산수를 배경으로 매화와 까치 등과 어울려 까치고양이로 등장하였지만 기본적인 도상은 까치호랑이와 유사하다. 매우 드문 경우로 18세기로 추정되는 동화백자에는 까치호랑이가 선묘만으로 간략하게 표현되었다. 결론적으로 조선후기 백자의 호랑이 문양은 철화백자의 죽호도, 청화백자의 송하호도와 호작도, 묘작도, 동화백자의 호작도 도상 등으로 다양하게 등장하였다. 이들 이미지와 표현 방식들은 중국이나 일본의 백자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회화와 민화에 보이는 것들과 다른 조선백자만의 풍부한 조형감각을 보여주었다는 데에서 그 미술사적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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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 Department of Archaeology and Art Histor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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