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ailed Information

Cited 0 time in webof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Metadata Downloads

17세기 中國繪畫의 流入과 그 題畵詩The introduction of Chinese paintings and Jehwasi[題畵詩] written by Chosun’s Literary men in the 17th century

Other Titles
The introduction of Chinese paintings and Jehwasi[題畵詩] written by Chosun’s Literary men in the 17th century
Authors
이남면
Issue Date
2013
Publisher
한국한문고전학회
Keywords
17세기; 중국회화; 유입; 제화시; 시대적 현실; 반청의식; 탈속; 은일; 17th century; Chinese paintings; Introduction; Jehwasi[題畵詩]; miserable social conditions; Anti-Qing mentality(反淸意識); unworldliness
Citation
漢文古典硏究, v.27, no.1, pp.69 - 98
Indexed
KCI
Journal Title
漢文古典硏究
Volume
27
Number
1
Start Page
69
End Page
98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05230
DOI
10.18213/jkccl.2013.27.1.003
ISSN
1975-521X
Abstract
본고는 17세기 중국회화를 대상으로 한 조선 문인들의 제화시를 분석하고 그 의미를 논한 것이다. 17세기의 문인들은 사신 왕래 과정이나 심양 인질생활 중에 다량의 중국회화를 입수하였고, 이후 여러 문사들과 회화를 공유하며 시문 창작을 권유한 만큼 현재 적지 않은 제화시가 전하고 있지만 주로 17세기 회화사나 회화관 연구를 위한 보조 자료로 쓰이고 있을 뿐 작품 자체에 대한 논의는 거의 없다는 인식에 따라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우선 17세기의 문인들은 중국의 회화를 보고서 비참한 시대적 현실을 떠올리고 반청의식을 드러내는 등 적극적 현실 인식을 보일 때가 많았다. 즉 명나라의 멸망에 슬퍼하고 치욕적 현실에 분개하며 복수설치를 희구하고 있었다. 그들은 그림 자체의 예술적 성취보다는 자신들의 개인적 감정의 표현에 더 충실했던 것이다. 반면 당시 문인들은 제화시 속에 현실을 벗어나고자 하는 뜻을 담아내기도 하였다. 반정과 전란, 당쟁 등 극도의 혼란과 무질서를 경험했던 그들에게 탈속과 은일의 희구는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다만 이 경우 밝고 차분한 분위기 외에 때로는 격정적이거나 감상적인 분위기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처럼 당시 문사들은 중국회화를 접하고서 한편으로는 탈속을 지향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시대적 아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식인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었다. 한편 그들이 창작한 수준 높은 시는 중국의 우수한 회화작품에 더해짐으로써 회화의 소장 가치를 한층 높였다고 하겠다.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ETC > 1. Journal Articles

qrcode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tmetrics

Total Views & Downloads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