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의 더불어 사는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사회자본의 영향을 중심으로Determinants of the Ability to Live in Harmony with Others of High School Students: Focusing on the Effects of Social Capital
- Other Titles
- Determinants of the Ability to Live in Harmony with Others of High School Students: Focusing on the Effects of Social Capital
- Authors
- 황여정; 김경근
- Issue Date
- 2013
- Publisher
- 안암교육학회
- Keywords
- 더불어 사는 능력; 사회자본; 위계적 선형모형; ability to live in harmony with others; social capital; hierarchical linear modeling
- Citation
- 한국교육학연구, v.19, no.1, pp.61 - 86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한국교육학연구
- Volume
- 19
- Number
- 1
- Start Page
- 61
- End Page
- 86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05541
- ISSN
- 1598-9054
- Abstract
- 본 연구는 서울교육종단연구 1-2차년도 데이터를 사용하여 고등학생의 ‘더불어 사는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이 과정에서 사회자본의 효과를 살펴보는 데 특별히 관심을 기울였다. 위계적 선형 모형(hierarchical linear modeling) 분석을 실시한 결과, 고등학생의 더불어 사는 능력에는 성별, 인지적 성취, 자아효능감, 봉사활동 경험, 게임시간, 운동시간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정과 학교에서 형성된 사회자본도 더불어 사는 능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부모-자녀 관계, 친구와의 관계, 교사와의 관계가 긴밀한 학생들일수록 더불어 사는 능력도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같은 결과는 주변의 의미 있는 타인들과 충분한 상호작용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기보다는 학생들을 지나친 점수경쟁으로 내모는 작금의 교육환경이 더불어 사는 능력을 함양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사회양극화의 심화와 다문화사회로의 급속한 이행에 따라 계층 간 갈등과 대립의 증폭이 예견된다는 점을 감안하여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좀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불어 사는 능력의 함양에 배전의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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