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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개발의 멜로, 저개발의 숭고-이광수, 『흙』과 『사랑』의 1960년대Melodrama adn the Sublime of Underdevelopment-An Approach to the Readership of Yi Gwang-Su in the 1960s

Other Titles
Melodrama adn the Sublime of Underdevelopment-An Approach to the Readership of Yi Gwang-Su in the 1960s
Authors
권보드래
Issue Date
2013
Publisher
상허학회
Keywords
이광수; 『흙』; 『사랑』; 저개발; 1960년대; 욕망; 숭고; Yi Gwang-Su; Soil; Love; underdevelopment; the sublime; desire; self-sacrifice
Citation
상허학보, v.37, pp.279 - 320
Indexed
KCI
Journal Title
상허학보
Volume
37
Start Page
279
End Page
320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06048
DOI
10.22936/sh.37..201302.008
ISSN
2765-1959
Abstract
이광수는 식민지시기의 인기 작가였을 뿐 아니라 1960년대에도 널리 소비된 당대적 작가였다. 1950년대 말 민족 지도자로 복권된 이래 친일 문제가 다시 제기된 1960년대 말까지, 이광수는 어떤 당대 작가보다 널리 읽혔으며 어떤 동시대 소설보다 강력하게 대중의 의식과 감성에 호소했다. 이 논문에서는 1960년대 이광수 인기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고 판단되는 『흙』과 『사랑』을 중심으로, 텍스트의 감성적 질을 파악하는 한편 그것을 1960년대의 대중 정서와 관련시켜 해명할 것을 시도했다. 이광수 장편소설을 통해 주체의 욕망 및 그 실현, 억제와 관련된 윤리가 형성되어 온 과정에 주목하고, 『흙』과 『사랑』을 그 정점에 위치시키며, 또 그 감성과 정서의 핵심으로 '금욕과 '숭고'를 제시했다. 이 '금욕'과 '숭고'란 자신의 무죄와 원죄를 동시에 수락하는 태도에서 온 것인 동시, 타자와 공동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는 의식에서 연원한 것이지만, 그 근저에는 주체가 점점 유아론적으로 서사를 지배해 가는 전도가 위치해 있다. 성장과 개발이란 명목 하에 개인의 욕망을 통제하면서도 미래 시제 속에 그 욕망을 더 강력한 것으로 주조시켰던 1960년대에 이광수 소설이 널리 읽혔던 이유의 일단은 이런 감성 구조에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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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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