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코기물・조선군기물의 근대太閤記物・朝鮮軍記物の近代
- Other Titles
- 太閤記物・朝鮮軍記物の近代
- Authors
- 김시덕
- Issue Date
- 2012
- Publisher
- 단국대학교 일본연구소
- Keywords
- Taikouki mono; Chosen gunki mono; Saikouki; Toyotomi Hideyoshi; Imjin War; 太閤記物; 朝鮮軍記物; 再興記; 豊臣秀吉; 壬辰戦争
- Citation
- 日本學硏究, v.37, pp.329 - 351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日本學硏究
- Volume
- 37
- Start Page
- 329
- End Page
- 351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09870
- ISSN
- 1598-737X
- Abstract
- 이 논문에서는 근세의 다이코기물・조선군기물이 “근대화”하는 과정을 검토한다.
근세의 다이코기물・조선군기물은 임진왜란을 주제로 하는 조선군기물과 임진왜란을 제외한 히데요시의 전기인 협의의 다이코기물, 그리고 양쪽을 포함하는 광의의 다이코기물로 나뉜다. 근대가 되자 『다이코기』『에혼 다이코기』등의 문헌은 오랜 변천을 거쳐 번각본으로 정착한다. 한편, 근대 이후에도 새로운 다이코기물이 다수 집필된다. 역사소설에서는 와타나베 가테이 등이 광의의 다이코기물을 집필하였고, 그 외의 작가 등도 광의의 다이코기물을 지향한 것 같으나 패전이라는 시대적 요인으로 인해 이를 성취하지 못하였다. 근세에도 『에혼 도요토미 훈공기』등의 문헌은 광의의 다이코기물을 지향하였으나 협의의 다이코기물로 그친 바 있다. 그 원인은 근세의 목판과 근대의 금속활자 인쇄 간의 경쟁에서 졌기 때문이었다.
한편, 근세 말기에 다수 만들어진 기리쓰케본이나 소형 에혼류, 그 흐름을 잇는 근대의「에혼 다이코기」류나 위인전은 처음부터 협의의 다이코기물을 지향한 것 같다. 이들 문헌은 히데요시의 전례없는 출세를 서민들에게 전하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조선군기물 방면에서는 메이지 초기의 “재흥기” 유행에 편승하여 히데요시의 세계정복담을 담은 이색적인 소설 『도요토미 재흥기』가 간행되었다.
이처럼, 근세에 큰 인기를 누린 다이코기물・조선군기물은 근대에도 다양한 장르로 계승되었다. 그러나 그 배경에는 근세와 연결되는 요인이 확인된다. 히데요시라는 인물의 비범한 삶과 전근대 최대의 대외전쟁이라는 두 가지 사건에 대한 근세 일본인들의 공감과 흥미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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