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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모리 테루노부 건축의 돌출기둥에 관한 연구A Study on the Piercing Column of Terunobu Fujimori Architecture

Other Titles
A Study on the Piercing Column of Terunobu Fujimori Architecture
Authors
김현섭
Issue Date
2012
Publisher
한국건축역사학회
Keywords
Terunobu Fujimori; piercing column; Fujimori column; Jinchokan Moriya Historical Museum; symbol; 후지모리 테루노부(藤森照信); 돌출기둥(突き出す柱); 후지모리 기둥; 진초칸 모리야사료관; 상징
Citation
건축역사연구, v.21, no.6, pp.35 - 44
Indexed
KCI
Journal Title
건축역사연구
Volume
21
Number
6
Start Page
35
End Page
44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09889
DOI
10.7738/JAH.2012.21.6.035
ISSN
1598-1142
Abstract
이 연구는 후지모리 테루노부의 건축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돌출기둥’의 연원과 의미를 고찰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첫째, 그의 건축가 데뷔작인 진초칸 모리야사료관(1991)에서 시작된 돌출기둥은 도면상에서 지붕 위로 우연히 돌출된 기둥선으로부터 예기치 않게 착안된 것으로서 구조와 무관한 독립기둥이다. 그리고 이것이 곧게 재단되지 않고 자연의 나무 양태를 간직한 데는 설계 도중 접한 요시자카 다카마사의 몽고 진흙집 묘사의 영향이 있었다. 둘째, 이후 작품의 돌출기둥도 대개 첫 사례에서처럼 구조와 무관하며, 시각적 효과나 상징적 제스처를 위한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나무 표면을 깎거나 껍질만 벗기는 방법, 혹은 껍질마저도 남기는 방법을 통해 자연의 나무로 모사된다. 셋째, 『인류와 건축의 역사』(2005)에 나타난 후지모리의 건축관을 따른다면, 그의 기둥은 건축의 보편적 원류이자 태양신앙의 상징이며, 특히 일본의 대표적 신사의 독립기둥과 연관될 수 있다. 즉, 후지모리 기둥은 일본의 자연주의 토착신앙을 짙게 암시하는 매개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지모리의 자연주의는 의도적 인위성, 구조와 마감의 도발적 불일치와 같은 모순으로 인해 상당한 불안의 심리를 엿보이는데, 현대 문명의 저변에 흐르는 ‘언캐니’의 발로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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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Engineering > Department of Architec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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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Hyon Sob
공과대학 (건축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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