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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시의 근원적 시간의식과 전통의 창조적 변용Consciousness of Fundamental Time and Creative Transformation of Tradition in Kim Chun-su's Poetry

Other Titles
Consciousness of Fundamental Time and Creative Transformation of Tradition in Kim Chun-su's Poetry
Authors
주영중
Issue Date
2012
Publisher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Keywords
김춘수; 전통; 순수시; 무의미; 해체; 신화; 처용; 타령조; 서술성; 리듬; 퍼소나; Kim Chun-su; tradition; pure poetry; nonsense; deconstruction; myth; CheoYong; traditional Korean ballad(taryeong); narrative; rhythm. persona
Citation
Journal of korean Culture, v.21, pp.305 - 333
Indexed
KCI
OTHER
Journal Title
Journal of korean Culture
Volume
21
Start Page
305
End Page
333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09938
ISSN
1976-0744
Abstract
김춘수의 시의 시간의식은 순환적 진보시관으로 요약될 수 있다. 김춘수 시에서 전통의 수용과 변용의 과정은 이러한 시간의식과 맞물려 있다. 김춘수 시에서 전통의 의미는 단순한 전통 개념-한국 및 동양적 전통이라는 지역적 한계-을 넘어 보다 넓은 의미의 전통 개념-서구적 전통 내지는 신화까지를 아우르는 전통-으로까지 확대되는 양상을 보인다. ‘타령조’ 연작시들과 ‘처용’ 연작시들은 한국적 전통인 ‘장타령’과 ‘처용가 혹은 처용설화’를 모티프로 한 시들이라 할 수 있다. 그는 형식과 내용을 아우르는 전통적 요소를 새롭게 변용하는 가운데 일련의 무의미 시 혹은 순수시를 쓰게 된다. 김춘수 시는 60년대 이후 낭만적이거나 관념적인 시들에서 벗어나 전통적 요소들을 수용하고 해체하는 과정을 거쳐 새로운 시로 나아가게 된다. 이 시기 시의 퍼소나는 전통적 퍼소나와 현대적 퍼소나, 그리고 근원 지향의 퍼소나가 복합적으로 관계하는 가운데 새롭게 변화한다. 근원적 시간으로서의 신화적 세계관, 근원적 시간에 관계하는 종교와 철학적 세계관의 발현 등은 전통과 해체의 변증법적 과정 속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전통, 신화, 종교, 철학적 세계에 대한 관심이 향하는 곳은 근원적 세계이다. 근원적 세계는 부조리가 없는, 훼손되지 않은 순수한 인간 본질 또는 순수한 시의 세계와 관련이 있다. 어쨌든 김춘수 시의 근원적 시간의식과 세계관에 대해 이야기하는 가운데 넓은 의미의 전통이 지니는 의미와 그 창조적 변용의 양상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우리는 그가 말하는 ‘무의미시’, ‘해체시’가 지닌 특징적이고 본질적인 국면에 다가갈 수 있는 가능성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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