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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공간 속의 촌락: 중계본동 ‘104마을’ 서민경관의 퇴락Dereliction of the Ordinary Landscape of 104 Urban Village in Joonggye-Dong, Nowon-Gu

Other Titles
Dereliction of the Ordinary Landscape of 104 Urban Village in Joonggye-Dong, Nowon-Gu
Authors
홍금수김수진김태형
Issue Date
2012
Publisher
한국문화역사지리학회
Keywords
공간; 노스탤지어; 도시재개발; 문화전략; 104마을; 신자유주의; 일상경관; 장소; 중계동; cultural strategy; Joonggye-Dong; neo-liberalism; nostalgia; ordinary landscape; place; urban renewal; 104 urban village; space
Citation
문화역사지리, v.24, no.1, pp.50 - 75
Indexed
KCI
Journal Title
문화역사지리
Volume
24
Number
1
Start Page
50
End Page
75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10349
ISSN
1225-6420
Abstract
경관은 문화현상의 재현인 동시에 독자적인 생활양식의 괴멸을 초래하는 사회병리의 일단을 투영한다. 신자유주의 가치가 팽배한 도시에서 공간의 침탈에 의해 장소가 위협받는 양상은 해체되는 서민경관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자본과 권력으로 무장한 공간은 애착이라는 감성적 토대로서 서민들의 일상이 전개되는 터전인 장소를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며 종국에는 추구하는 새로운 가치와 질서를 주입하는 데 성공한다. 본 논문은 1960년대 말의 재개발사업으로 시내에서 변두리로 강제이주한 철거민의 정착촌 ‘중계동 104마을’을 사례로 서민경관이 해체를 맞게 되는 과정을 탐문한 것이다. 발전주의적 신자유주의 가치가 40년 넘게 다져온 공동체를 와해시키려 내부자를 분열시키고 경계 만들기에 나서는 상황을 비판적으로 분석하였다. 특히 다수의 주민을 고려한 임대주택 건설안을 파기하고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최종안으로 관철시킨 공공부문의 「일부주거지 보존방안」이 도시인의 노스탤지어를 자극해 서민들의 삶이 배어 있는 생활양식과 경관을 보존해야 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주택시장에서 실익을 챙기려는 고도의 문화전략임을 간파하였다. 주민을 우선하는 전향적인 재개발 패러다임이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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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Education > Department of Geography Education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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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대학 (지리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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