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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국 소설에 나타난 추방자 형상 연구—「아베의 가족」, 「지빠귀 둥지 속의 뻐꾸기」를 중심으로A Study on the Phenomenon of the Exile in Jeon Sang-Guk's Novels -Focusing on The Family of Abe and A Cuckoo in the Thrush's Nest

Other Titles
A Study on the Phenomenon of the Exile in Jeon Sang-Guk's Novels -Focusing on The Family of Abe and A Cuckoo in the Thrush's Nest
Authors
정재림
Issue Date
2012
Publisher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Keywords
전상국; 6․25전쟁; 강간 모티프; 구술; 수기; 정체성; 헐벗은 생명; 중간자; Jeon; sang-gook; the Korean War; rape motive; oral statement; memoir; identity; homo-Sakere; in-belween
Citation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v.16, no.2, pp.223 - 242
Indexed
KCI
Journal Title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Volume
16
Number
2
Start Page
223
End Page
242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10398
ISSN
1598-3501
Abstract
전상국의 전쟁 소재 소설은 ‘유년기 전쟁 체험 세대’의 특징을 전형적으로 보여준다.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볼 때, 전상국 소설이 여성을 표상하는 방식은 한계로 지적될 수 있다. 이제까지 간과되었던 여성의 전쟁 경험을 전면화한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되지만, 민족 수난을 강조하기 위해 ‘여성성’을 도구화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논문은 ‘추방자’ 형상에 주목하여 전상국 소설의 의의와 한계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두 소설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전상국 소설의 의의를 다음과 같이 밝힐 수 있었다. 첫째, 전상국의 소설은 ‘수기’와 ‘구술’이라는 서사 전략을 통해 ‘여성 수난사’를 반복하되 여성이 발화할 공간을 만들어 내었다. 둘째, 전상국 소설은 반성적, 중간자적 성격을 갖는 남성 서술자를 설정하여, 추방자의 형상을 띤 강간당한 여성, 혼혈아, 장애가 공동체의 기원임을 암시적으로 보여주었다. 전상국의 소설은 한국전쟁 이후 국가 공동체, 민족 공동체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이 추방자들이 오염원으로 취급되어 버려지는 폭력이 발생하였음을 비판적으로 조명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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