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節孝 成守琮의 生涯와 詩世界Jeolhyo Seong Soo-jong's life and poetry

Other Titles
Jeolhyo Seong Soo-jong's life and poetry
Authors
권혁명
Issue Date
2012
Publisher
동양한문학회
Keywords
節孝; 成守琮; 黨錮의 禍; 石田; 菊; Seong Soo-jong; factional strife; the image of chrysanthemum; noble and pure.
Citation
동양한문학연구, v.34, no.34, pp.67 - 87
Indexed
KCI
Journal Title
동양한문학연구
Volume
34
Number
34
Start Page
67
End Page
87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10826
DOI
10.35374/dyha.34.34.201202.003
ISSN
2005-7520
Abstract
본고는 節孝 成守琮의 生涯와 詩世界를 살펴보는 데 목적을 두었다. 성수종은 젊은 시절부터 학문과 덕행으로 명성을 떨쳐 조선의 程頤로 비유되었다. 조광조로부터는 당대 최고의 선비라는 극찬을 받았다. 성수종은 이러한 학문과 덕행을 바탕으로 24세에 현량과에 응시하여 대책문을 통과하여 과거에 급제하였다. 그러나 기묘사화로 인해 科榜에서 이름이 삭제된 후 은거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성수종의 隱居는 외부에 의한 黨錮에 있었지만, 그 또한 스스로 평생 현실참여를 거부하였던 바, 그것은 當代의 현실이 黨錮의 禍가 일어난 漢나라 때의 상황과 다를 바가 없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즉 그는 기묘사화를 일으킨 주도세력에 의해 지배되는 당대현실이 앞으로도 더 이상 변화될 기미가 없음을 깨닫고 평생 동안 현실을 거부했던 것으로, 이는 漢나라 申屠蟠의 은거를 추구했다고 할 만하다. 은거 후 성수종의 삶의 태도는 ‘石田’과 ‘菊’의 이미지로 집약할 수 있다. ‘石田’은 黨錮를 당한 고된 현실을 의미하고, ‘菊’은 그러한 공간에서도 변함없이 자신의 삶의 가치를 지켜가려는 성수종의 의지, 절조를 빗댄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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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Liberal Arts > Department of Classical Chines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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