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산업혁명과 동아시아 ‘대분기’(Great Divergence) 논쟁Industrial Revolution in Europe and ‘the Great Divergence’ on East Asia
- Other Titles
- Industrial Revolution in Europe and ‘the Great Divergence’ on East Asia
- Authors
- 김두진; 이내영
- Issue Date
- 2012
- Publisher
-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 Keywords
- 산업혁명; 대분기(大分岐); 인벌루션(involution); 유럽중심주의; 캘리포니아학파; 맬더스 트랩(trap); Industrial Revolution; Great Divergence; Involution; Eurocentrism; California School; Malthusian trap
- Citation
- 아세아연구, v.55, no.2, pp 39 - 73
- Pages
- 35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아세아연구
- Volume
- 55
- Number
- 2
- Start Page
- 39
- End Page
- 73
- URI
-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10840
- ISSN
- 1226-4385
- Abstract
- 본 논문의 목적은 소위 캘리포니아 학파로 불리는 포므란츠(Pomerantz)의 『대분기』(The Great Divergence)를 중심으로 한 대분기론자의 산업혁명의 시각을 검토하고 주요 쟁점을 학제간 연구의 검증을 통해서 살펴보려는 것이다. 포므란츠는 유라시아(Eurasia) 양단에 위치한 영국과 중국의 양쯔강 하류지역의 두 지역이 경제발전의 수준에서 매우 유사한 세계임을 주장한 반면에, 유럽의 근대적 발전을 ‘우연’의 산물로 보았다. 즉 산업혁명을 유럽의 내재적 발전의 결과로 보지 않는 것이다. 본 연구는 유럽, 특히 영국의 경우에 1) 높은 임금으로 인해 에너지 효용성이 높은 기계 발명의 필요성, 2) 해외 식민지의 이점(利點)이 영국의 ‘중상주의적’ 국가의 성격으로 인해 가능했던 점 등을 밝혀 산업혁명이 ‘행운’이 아님을 주장한다. 본 논문에서는 우연처럼 보였던 외부요인이 영국의 바로 국내요인으로 인해 가능했다는 점에서 정치경제적 접근 방식의 유용성을 찾고자 한다. 본 논문에서는 한편으로 산업혁명의 분석에서 포므란츠의 견해를 일부분 수용하되 다른 한편으로 산업혁명이 여전히 유럽적인 현상이라는 절충주의적(eclectic) 입장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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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College of Political Science & Economics > Department of Political Science and International Relations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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