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촬영술에서 발견된 거친 비균질성 석회화의 임상적 의의와 병리 소견의 고찰

Abstract

목적: 유방촬영술에서 발견된 거친 비균질성 석회화의 임상적 중요성과 병리 소견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2006년 1월부터 2010년 8월까지 본원에서 시행된 유방촬영술에서 발견된 거친 비균질성 석회화를 가진 65명의 여성들 중에서 병리적으로 확진된 27명(양성 13명, 악성 1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유방촬영술에서 거친 비균질성 석회화의 분포(군집성, 선상, 구역성, 국소성, 미만성)와 범위, 동반된 종괴의 유무 및 크기 등을 두 명의 유방영상의학과 의사가 합의하에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유방초음파 검사를 시행한 26명의 경우, 종괴의 유무, 유관의 변화, 유방실질 에코의 변화 등을 분석하였다. 또한, 악성을 예측할 수 있는 영상소견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결과: 거친 비균질성 석회화의 분포의 경우, 전체 22예의 군집성 분포 중 8예, 2예의 선상 분포 중 1예, 5예의 구역성 분포 중 5예가 악성을 나타냈으며, 구역성 분포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p ＜ 0.05). 악성으로 판명된 거친 비균질성 석회화의 범위는 양성의 경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넓었다(p ＜ 0.05). 유방촬영술에서 거친 비균질 석회화에 동반된 종괴는 양성인 13경우 중 2예에서, 악성인 14경우 중 5예에서 확인되었다. 하지만 유방촬영술상 동반된 종괴의 여부나 그 크기는 유의한 악성 예측률을 나타내지 않았다. 유방초음파소견 역시 양성과 악성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유방촬영술에서 발견된 거친 비균질성 석회화는 52%에서 악성과 연관이 있었으며(14/27), 구역성 분포를 보이고 석회화의 범위가 크면 악성일 가능성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