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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로 대화하는 한국 영화: 한국 청소년 관람가 영화에 나타난 폭력적 언어 분석Profanity in Korean Films: A Content Analysis of Films Allowed for Adolescents' Viewing

Other Titles
Profanity in Korean Films: A Content Analysis of Films Allowed for Adolescents' Viewing
Authors
김정선윤영민
Issue Date
2011
Publisher
한국언론학회
Keywords
profanity; film; adolescent; content analysis.; profanity; film; adolescent; content analysis.; 영화; 욕설; 비속어; 폭력; 청소년
Citation
한국언론학보, v.55, no.5, pp.81 - 104
Journal Title
한국언론학보
Volume
55
Number
5
Start Page
81
End Page
104
URI
https://scholar.korea.ac.kr/handle/2021.sw.korea/113553
Abstract
본 연구는 미디어가 청소년의 인식과 행동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심과 우려를 바탕으로 한국 청소년 관람가 영화에 나타난 폭력적 언어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1990년부터 2010년까지 지난 20여 년간 한국 청소년 관람가 영화에서 욕설․비속어의 강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졌으며, 특히 1990년대에 비해 2000년대에 그 강도가 현저히 높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2000년대 초반부터 조폭 모티브가 영화의 흥행 코드로 자리 잡은 현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보인다. 또한 조폭 영화가 코믹이라는 장르와 결합되고 흥행함에 따라 욕설․비속어가 웃음을 유발하기 위해 재생산되기 시작했다는 점 또한 청소년 영화에서 욕설․비속어가 증가한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남성과 여성이 사용하는 폭력적 언어의 강도는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적인 면에서는 남성이 사용하는 욕설․비속어가 우세했지만, 강도 면에서는 차이가 없었던 것이다. 이는 여성 청소년들 또한 영화를 통해 언어폭력을 학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연구결과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욕설․비속어가 성인의 그것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에 비해 청소년이 더욱 강한 폭력적 언어를 사용한다는 점은 의사관계의 측면에서 상당히 주목할 만하다. 흔히 미디어의 등장인물이 자신과 비슷한 또래인 경우 등장인물에 감정이입을 하는 등의 동질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언어폭력은 물리적 폭력에 비해 훨씬 모방하기 쉬우며, 특히 그 대상이 아직 정체감이 확립되지 않은 청소년인 경우 더욱 그러하다. 따라서 미디어에 나타나는 폭력적 언어에 대한 관심과 조명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이며,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결과는 상당히 의미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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